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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8화

홍씨 둘째 도련님의 천부적인 재능은 확실히 남달랐다. 2품 저급 단약을 대회 전에 성공적으로 정제해 냈을 뿐만 아니라 단번에 진신경 중기에서 후기로 돌파했으니. 그리고 그건 젊은 세대의 천재는 물론이고 적지 않은 가문의 장로들도 쉽게 해 낼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며칠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호텔로 돌아간 도범은 홍씨 둘째 도련님이 찾아오기라도 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녀석이 정말로 약속대로 찾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시각의 초용휘는 거리에서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그래서 호텔로 돌아간 후 초수영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이고 화를 내며 물었다. "수영아, 너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왜 거리에서 다들 네가 도범에게 뽀뽀를 했다고 전하고 있는 건데? 당장 설명해 봐!" 초수영은 순간 진땀을 흘렸다. 그때 분명 주위에 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도범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저지른 건데. 게다가 초수영은 대회가 시작될 때까지 되도록 외출을 자제했다가 대회가 끝난 후 바로 가족들과 같이 가문으로 돌아가면 이 일은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대회를 하루 앞두고 그녀의 아버지 귀속으로 그 소문이 들어가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에 초수영이 어색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아빠, 확실히 그런 일이 있긴 했어요. 하지만 저도 어쩔 수가 없었어요." "어쩔 수가 없어?" 초용휘가 듣더니 더욱 화가 나 얼굴색마저 파랗게 질렸다. 그러고는 이를 악물고 초수영을 보며 말했다. "넌 우리 초씨 가문의 사람이야! 그리고 도씨 가문과 우리 초씨 가문은 대대로 내려온 원수 사이인 거고! 비록 지금 큰 결투를 벌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줄곧 너희들보고 도씨 가문의 사람들을 피해 다니라고 했잖아. 그런데 아빠 말을 듣기는커녕 아빠 얼굴에 먹칠까지 해?" "아빠!" 초용휘의 말에 초수영은 더욱 어이가 없어 발까지 동동 굴렀다. "저 정말 어쩔 수가 없었다고요. 그 홍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 저한테 매달린 채 떨어질 생각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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