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82화

"범이?" 초수정과 초수미는 할 말을 잃은 사람마냥 두 눈을 크게 뜬 채 초수영을 쳐다보았다.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듯했다. 특히 초수정은 순간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다. ‘큰언니가 분명 도범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그러다 그녀는 곧 눈치채게 되었다, 초수영이 도범을 이용하여 홍씨 둘째 도련님을 단념하게 만들고 겸사겸사 도범도 해치려고 한 다는 걸. 도범도 초수영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즉시 그녀의 손을 뿌리쳤다. 그러고는 두 걸음 후퇴하고 입을 열었다. "초 아가씨, 자중하세요. 전 그쪽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그쪽의 방패막이되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올라 있던 홍씨 둘째 도련님이 도범의 대답에 바로 웃으며 말했다. "초수영, 너 연기를 너무 잘하잖아? 나 하마터면 속을 뻔했어." 이대로 물러설 생각이 없는 초수영은 다시 쫓아가 도범의 팔을 안았다. "도범 씨, 자기 이런 사람이었어요? 자기 분명 나한테 무섭지 않다고 했잖아요. 왜요? 연적을 만나니까 무서워요? 자기 정말 그런 비겁한 사람이라면 난 자기를 얕잡아 볼 거예요." 도범은 초수영의 죄를 남한테 덮어씌우는 실력에 하마터면 거품을 물고 쓰러질 뻔했다. 하지만 그를 더욱 어이없게 한 건 홍씨 둘째 도련님이 그다지 총명하지 않은 것 같다는 점이었다. 초수영이 도범의 팔을 안고 있는 모습에 그는 순간 화를 내며 도범을 향해 입을 열었다. "네 이 녀석, 수영이 말한 게 사실이야? 설마 너 정말 수영의 남자친구야? 감히 나 홍씨 둘째 도련님의 여자를 빼앗다니, 너 죽고 싶어?" "홍씨 둘째 도련님?" 홍씨 가문의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도범은 상대방의 호칭을 듣더니 진땀을 흘리며 즉시 난감한 웃음을 드러냈다. "둘째 도련님, 오해하지 마세요. 내가 어떻게 감히 도련님의 여자를 빼앗겠습니까? 보세요, 이분이 주동적으로 나의 팔을 잡은 거지 난 이분과 아무런 사이도 아닙니다." 이때 옆에 있던 초수정도 더 이상 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