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3화
특히 홀로 수련하는 자들, 비록 그들도 영석을 지니고 다닌다고는 하지만 양은 매우 적었다, 몇 개만 지니고 있어도 엄청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게다가 영석은 수련의 경지를 돌파하는 데에 제일 유용한 보물인데, 그들이 수련에 사용하기는커녕 이런 곳에 와서 밥을 먹기 위해 영석을 사용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가소로운 놈들이군. 두 눈을 크게 뜨고 내가 누군지 똑똑히 봐봐. 내가 이곳에서 밥 먹을 돈도 없을 사람처럼 보여?"
이런 대우는 처음 받아 보는 초수정이 화를 내며 물었다.
손바닥만 한 마을에 밥 먹으러 왔다가 이런 봉변을 당하다니.
"꼬마 아가씨,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지? 이 술집의 주인이 누군지 알고 감히 그딴 식으로 나와 말해? 허, 내가 분명 말하는데, 단지 이곳의 부하라고 해도 네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자들이 아니야!"
초수정의 말에 남자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초수정을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너 딱 봐도 얼굴 외엔 돈이고 장점이고 아무것도 없는 장식품일 것 같은데? 그치? 얼굴만 빼면 시체인 거 아니야?"
옆에 있던 남자가 듣더니 덩달아 맞장구를 쳤다.
"야, 뭘 또 물어? 딱 봐도 그래 보이잖아. 허, 능력이 쥐뿔만도 없는 년이, 잘생긴 오빠야한테서 밥을 얻어먹는 주제에 굳이 비싼 걸 먹겠다고. 너 빨아먹을 대로 다 빨아먹고 바로 입 슥 닦고 달아날 거지?"
그러면서 또 도범에게 좋은 마음으로 당부해 주었다.
"총각, 자네가 성실한 사람인 것 같아서 해주는 얘기인데, 요즘 이 여인처럼 돈을 떼먹는 사기꾼들이 엄청 많아. 그러니 조심해, 어디 가서 속지 말고."
"이것들이 진짜!"
초수정은 차마 치밀어 오르는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초씨 가문이 그래 봬도 8대 은세 대가문 중에서 3위권에는 드는 가문으로 진신경의 정점을 찍은 강자만 해도 세 명이고, 또 이런 실력은 꼴찌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도씨 가문보다 훨씬 강한 건데.
게다가 초수정은 초씨 가문의 셋째 아가씨로 더욱 온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듬뿍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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