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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0화

"흥, 도범 도련님, 그쪽이 아무리 도씨 가문 본가의 도련님이라고 해도 저희는 무섭지 않습니다. 어쨌든 정말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저희 아버지에게는 정말 너무 불공평합니다. 저희 모두 본가에 실망하는 게 두렵지도 않습니까?" 도소영이 팔짱을 낀 채 콧방귀를 뀌며 화가 나서는 작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왠지 모르게 귀여워 보였다. "그래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도량천을 위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필경 가주가 얻을 수 있는 수련 자원은 가문 기타 사람들보다 조금씩은 더 많았고, 도량천이 드디어 고비를 이겨내 이제 편안한 날을 향수할 일만 남았는데 의외로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분가의 사람들이 그를 위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도 극히 정상적인 일이었다. "소영아,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어서 도범 도련님께 사과드려! 내가 평소에 그렇게 너를 가르쳤어?" 도량천이 미간을 찌푸리고 엄한 얼굴로 소녀를 꾸짖었다. "아빠!" 도소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발을 동동 굴렀다. "제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사과해야 합니까? 게다가 제가 도범 도련님을 콕 찍어 말한 게 아니라 본가에서 내린 결정에 대해 불만을 토하고 있는 거잖아요. 비록 말해도 소용이 없겠지만, 그렇다고 뭐 말도 못 해요?" 또 다른 젊은이도 덩달아 입을 열었다. "맞아요. 만약 말도 못 하게 한다면 셋째 장로 그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중년 남성이 깜짝 놀라 즉시 그의 아들을 향해 말했다. "군이야, 당장 도범 도련님께 사과하지 않아?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본가에서 이번에 내린 결정은 우리 분가에게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거야. 그러니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고, 알겠어? 게다가, 가주님께서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야." 비록 그 중년 남성도 도량천을 위해 불만을 호소하고 싶었지만 그는 본가와 분가 사이의 등급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절대 본가의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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