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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2장

임립은 숨도 못 쉴 정도로 웃었고 골프채를 잡을 힘도 없었다. “에이 아니지? 설마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거야? 같이 10년이나 넘게 살았잖아. 친구로써 내가 보기에 너는 이기적인 사람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자한테 증명해 보여야지. 누군가를 좋아하면 마음속에 담아두지만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해. 근데 내가 발견한 점은 그 사람을 네가 키웠으면 너랑 너무 비슷해서 일반 사람들은 쉽게 다가가지 못 해도 넌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아? 그냥 너랑 똑같다고 생각해봐. 입장을 바꿔서.”   입장을 바꿔서? 목정침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만약 그가 온연이라면 그는 뭘 원할까? 어떻게 해야 그녀가 그에게 먼저 다가오게 만들 수 있을까? 결론은… 그는 여전히 그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일은 그녀가 건들일 이유가 없었다.   한편. 경소경은 몇 시간동안 운전을 해서 진몽요를 강남 아파트에 데려다 주었다. 아파트는 크지 않았고,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아직도 상자안에 짐이 있거나 정리가 안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경소경은 결벽증은 없지만 깔끔한 걸 좋아했다. 예를 들어 백수완 레스토랑은 넓직했고 그가 보기엔 넓은 게 깨끗한 거였다…   들어가자 마자 그는 인상을 찌푸렸다. “평소에 그렇게 바빴어요? 개집보다 더러워도 치울 시간이 없을 만큼?”   진몽요는 그를 노려봤다. “맞아요. 평소에 너무 바쁜데, 그럼 내가 한가한 줄 알았어요? 싫으면 어차피 나도 당신한테 차 대접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돌아가요.”   그는 어쩔 수 없이 그녀가 소파에 둔 옷을 치우고 앉았다. “난 진짜 당신이 혼자서 잘 챙길 수 있을지 걱정돼요. 회사 쪽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앞으로 야근하지 말아요. 어차피 두 달도 안 되서 본사로 옮길 텐데, 본사에서 부이사직 맡기 싫으면 내가 다른 자리 줄게요.”   진몽요는 그에게 물 한잔을 따라주었다. “물 마셔요. 점심 뭐 먹을래요? 집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배달시키죠. 날도 더워서 나가서 먹기 귀찮아요.”   경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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