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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1장

온연의 표정은 차갑게 굳었고 교양을 지키느라 차마 욕은 하지 못 하고 따귀를 때렸다. “꺼져.”   임채미는 화가 났지만 온연을 상대할 수 없어 그렇게 병실을 떠났다.    온연은 너무 화가 나서 따귀를 세게 때렸더니 병실에 들어올 때까지 손바닥이 얼얼했다. 목정침은 그녀를 옆으로 끌어당겼다. “우리가 여기 지키고 있을테니까, 넌 집에 가 봐. 애기는 너 없으면 안되잖아.”   온연은 진몽요도 피곤해 보이자 그녀를 잡았다. “가자, 너도 일단 나랑 집에 들렀다가 잠 좀 깨면 다시 와. 나도 아이 보러 집에 가야 해.”   진몽요는 경소경과 목정침이 절대 다른데 안 가고 여길 지키고 있을 걸 알고 배달음식만 시켜준 뒤 온연과 함께 목가네로 향했다.   병원에서 나올 때 해가 쨍쨍했는데, 한숨자고 일어나니 아직도 해가 지지 않았다. 오늘 하루는 유난히도 길었고, 오늘이 지나가지 않길 다들 바라고 있었다. 그럼 임립이 이 세상을 떠나지 않을테니 말이다.   일어나서 밥을 먹는데 진몽요는 갈수록 목이 메어왔다. “난 정말 임립이 그렇게 무너질 줄 몰랐어… 이번생은 누구보다 행복하지 못 했는데 왜 신은 가만두지 않으시는 걸까?”   온연은 아이를 안고 침묵했다. 원래 이런 일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죽음은 거대한 그물처럼 온 세계를, 이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뒤덮고 있었다. 매일 죽는 사람이 생기고, 주변은 슬픔으로 잠긴다. 그 슬픔은 자신에게 다가와야 비로소 느낄 수 있고, 결국 아무도 그 그물을 피해갈 수 없다. 그저 어떤 사람들은 시간을 지체할 수 있을 뿐이다.   진몽요는 입맛이 없어서 국을 두 입정도 마신 뒤 수저를 내려놓았다. “난 병원에 좀 가볼게. 어차피 여기 있어도 할 거 없잖아. 넌 애도 있으니까 병원 일은 목정침씨한테 맡겨.”   온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마음은 안 좋지만 컨디션이 안 따라주니까 너희한테 부탁 좀 할게. 시간 나면 또 보러 갈 거야. 목정침씨랑 경소경씨한테 컨디션 조절 잘 하라고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전해줘. 아마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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