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42장

목정침은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응, 아직은 못 찾았어. 그래서 뒤에 누군가 있다는 확신이 더 강하게 들어. 넌 걱정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   온연은 잠시 망설이다가 떠봤다. “그럼… 만약에 찾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녀가 걱정하는 걸 알자 목정침은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고모랑 고모부가 돼서 분명 네가 임신 말기 때 조심해야하는 거 알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어떻게 됐든 용서하지 않을 거야. 고모네 가족도, 그 뒤에 있는 사람도 절대 안 놓아줄 거야. 너가 걱정하는 건 알아. 지금까지 봤을 땐 고모는 아마 누군가의 의해 협박을 당했거나 조종을 당했겠지. 선택권이 있었다면 이렇게 안 하셨을 거야. 고모부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지만. 내가 상황을 보고 결정할 거야. 너무 잔인하게는 안 해.”   온연은 목정침이 그때 가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녀가 지금 보는 그의 모습은 그녀가 원하는 그의 모습이었고, 그는 자신의 다른 모습을 그녀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아직 사람도 못 찾았으니 우선 기다려 봐야 했다.   병원도 산후조리원도 시간이 느리게만 흘러갔다. 목정침은 그녀에게 42일동안 산후조리를 하라고 했고 그건 유씨 아주머니가 알려준 정보였다. 요즘엔 산후조리를 안 하는 여성들도 많았지만 목정침은 유씨 아주머니의 말을 들었다.   아이의 출생 1개월 파티는 온연이 목가네로 돌아올 때까지 늦춰졌고, 목가네는 엄청난 경사인만큼 성대하게 치렀다. 이 날 온연은 처음으로 아이와 만났고, 아이도 막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장기간 인큐베이터 안에 있어서, 빛 때문에 피부가 살짝 탄 것 같았지만, 피부는 좀 지나면 다시 하얘질 수 있었고 얼굴은 막 태어났을 때보다 훨씬 또렷해져 있었다.   처음으로 뱃속에 있던 아이를 마주하니 그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고, 한 번 안으니 내려놓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아이를 좋아하는 것에 비하면 목정침의 태도는 덤덤했다. 그녀가 아이를 아껴줄 때도 그는 그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