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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장

경소경은 빠르게 준비를 하고 아랫층으로 내려왔다. 강령이 왔기 때문에 그는 일부러 옷을 갈아입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장모님.”   강령은 입술을 실룩거렸다. “몽요는 사돈 어른들한테 엄마 아빠라고 부르던데, 너는 장모님이라고 부르니까 좀 어색하네.”   경소경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엄마… 제가 말 실수를 했네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그나저나 오늘 갑자기 아침부터 웬일이셔요?”   강령은 자신의 부끄러운 사생활을 말할 수 없었다. “별 일 아니야. 그냥 오고 싶어서. 너희 바쁘지? 얼른 밥 먹고 출근들 해. 난 이따가 바로 집으로 가볼 게.”   집에 갑자기 식구가 늘어난 느낌이 적응이 불편했는지 경소경은 빠르게 아침을 먹고 그릇을 싱크대에 담궜다. “설거지는 제가 저녁에 와서 할게요. 시간 거의 다 됐으니까 몽요씨도 얼른 옷 갈아 입어요.”   진몽요는 얼른 위층으로 뛰어올라갔다. “알겠어요, 5분만요!”   갑자기 강령은 가정주부라도 된 것처럼 주방으로 들어가 설거지를 했다. “퇴근하고 와서 또 언제 설거지를 해? 내가 다 정리하고 갈 테니까 먼저 출근해. 내가 나가면서 문 단속 잘 하고 갈게.”   경소경은 살짝 미안했다. “그럼… 부탁 좀 드릴게요. 저랑 몽요씨는 항상 이렇게 지내요, 평소에 청소도 시간 날 때나 하고요.”   나와서 차에 탄 후 그는 길게 숨을 내쉬었고 진몽요는 웃으면서 물었다. “왜 그래요?”   그는 망설였다. “앞으로 아침 일찍 집에 어머니 못 오게 해주면 안돼요? 우리 엄마도 이런 적 없어서 살짝 당황했어요…”   진몽요는 그를 째려봤다. “우리 엄마가 남도 아니잖아요. 장모님이 집에 오는 게 그렇게 싫어요?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인데. 그리고 와서 아침밥도 해주고, 맛은 그냥 그래도 다 정성이잖아요. 당신도 배가 불렀네요. 감사히 생각할 줄 알아야죠.”   경소경은 딱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집에 누군가 오는 게 익숙하지 않은 거였고 하람은 그걸 알았기에 그를 보러 자주 오지 않았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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