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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2장

의사는 심사숙고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위기가 생길수도 있다는 것뿐입니다. 만약에 아이를 지키고 싶다면 가능하긴 하지만, 4개월 후부터 매주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으셔야 해요. 평소에도 침대에 누운 채로 태아를 보호하고, 힘든 일도 하시면 안됩니다. 지금은 우선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위험률을 최대한 줄이고, 나중에 조산을 하셔야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생존율이 높습니다. 검사결과를 보니까, 사모님 자궁은 예전보다 많이 회복이 되신 상태고, 잘하면 아이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를 지킬 수 있다는 말에 온연은 고민도 하지 않고 “저는 꼭 낳고싶어요!”   목정침은 눈썹을 찌푸렸다. “연아… 진몽요랑 우선 밖에 나가서 앉아 있어. 난 선생님이랑 따로 얘기 좀 더 하게. 이 일은 신중해야 해, 너의 생명과 연관된 일이니까,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온연은 반박하고 싶었지만 진몽요가 제지했다. “연아, 괜찮아. 우리 먼저 나가있자. 이 일은 충동적으로 결정하면 안되고 잘 상의를 해봐야 해.”   진료실에 목정침과 의사만 남자, 그는 직접적으로 물었다.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아이 지킬 수 있는 거 맞아요? 저 사람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전제하예요.”   의사는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대답할 수가 없어 한참을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목선생님… 여성들이 출산을 하려는 과정에서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늘 존재합니다. 과다출혈이라던지, 양수가 터진다던 지 다 위험요소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예외적인 상황 말고도, 사모님의 몸 상태는 일반적인 여성들 보다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를 꼭 지워야 하는 것도 아니니, 극도로 조심해 주신다면, 7개월 정도 지났을 때 안정기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저의 오랜 경험으로 봤을 때, 무슨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사모님의 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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