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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장

CCTV에 표시된 시간은 초요가 병원에 가서 유산하기 하루 전날이었다. 당시 병원에서 그는 초요의 신체검사 결과지를 주웠고, 초요는 그의 아이를 임신한 후 바로 낙태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가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날 그는 기모진을 처리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소만리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몸을 날려 기모진을 향한 총알을 막았다. 이것이 그를 몹시 화나게 하였고 그는 서재에 들어가 그를 위로하는 초요에게 분풀이를 했다. 그는 당시 초요에게 그를 위해 죽을 수 있을 만큼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그때 초요는 망설였다. 그래서 그는 그녀가 그 정도로는 그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CCTV를 보고 있는 순간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배를 만지는 것을 보고 알았다. 그녀는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대답을 망설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노발대발하며 그녀를 뿌리치고는 다시는 쳐다보지 않았다. 그때도 초요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그는 그녀가 자기에게 욕을 먹어서 겁에 질린 줄 알고 가버렸다. 하지만 그 자신조차 그녀를 테이블 구석으로 내던질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그로 인해 그녀의 배는 탁자 모서리에 심하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녀는 제대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눈물만 머금은 채 떠나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기묵비는 문득 온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아냐, 아냐 이래선 안 돼.” 그는 눈썹을 잔뜩 찌푸린 채 중얼거리며 그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였다. 초요는 다음 날에야 병원으로 갔다. 만약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더라면 바로 병원에 갔을 것이다. 그러니 그가 초요를 밀친 것과는 무관해야 했다. 기묵비는 그녀와의 관계를 끊으려 했지만 자신을 속여봐도 소용없었다. 이때 장 씨 아줌마가 마침 그의 지시대로 우려낸 홍차를 가지고 들어왔다. 아줌마는 찻잔을 놓고 가려고 했으나 기묵비는 그녀를 잠시 불러 그날의 일을 물었다. “초요는 쭉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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