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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장

[소만리, 당신을 좋아해요.] 그것은 도대체 누구의 고백일까. 반면 기모진과 소만리는 이혼증을 받고 돌아온 후, 줄곧 자신의 방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텅 빈 약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그는 사랑할 수 없는 이 여자를 그리워하기 위해 무엇을 더 사용해야 할지 몰랐다. 이 불완전한 이혼 증명서만 남아 있어 그가 한때 소만리의 소유였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옛날일 뿐이었다...... 일주일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기모진은 오늘 소만리가 기란군을 데리고 F국으로 떠날 것을 알고 있었다. 어쩌면 나중에 또 올지 모르지만 그게 언제가 될 지 모른다. 그가 오로지 아는 것은 그녀는 그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가 그의 앞에 서 있을지라도, 그는 보이지도 않아, 마주칠 수 없었다. 소만리는 다시 한번 F국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탔고, 기란군은 그녀 옆에 앉았고, 기묵비는 염염을 안고 화장실로 갔다. 비행기가 아직 이륙하지 않았을 때, 소만리는 크리스털 스트리트 가게의 지배인으로부터 그녀와 몇 가지 확인 차 전화를 받았다. 소만리가 컴퓨터를 켠 채 일을 처리하고 막 컴퓨터를 끄려고 하다가 본 적도 없는 폴더를 무심코 눌렀다. 그녀는 파일 안에 들어있는 txt 파일 중 하나를 클릭하고 나서 내용을 보고 넋을 잃었다. [정말 이렇게 떠나갈 줄은 몰랐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당신은 분명히 농담하는 거지? 소만리, 나한테 그런 장난치지 마. 전혀 웃기지 않아. 날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어, 나를 평생 괴롭히고 싶다고 그러지 않았어, 어떻게 당신 인생이 이렇게 짧을 수가 있어, 그럴 리가 없어, 정말 그럴 리가 없어….. 소만리, 일부러 그랬나 봐. 이런 식으로 내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이런 식으로 당신을 걱정하게 만들고 싶었나 봐, 당신은 너무 교활해서, 나는 속지 않을 거야, 소만리……….] 이것은 한편의 일기였다.. 그녀는 그것이 누구의 일기인지 몰랐지만, 글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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