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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장

핸드폰 진동이 울렸고, 기묵비에서 온 전화였다. 소만리는 베란다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고 내일 그녀는 기모진과 이혼증을 받으러 갈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기묵비는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쁜 듯 보였지만, 그는 내일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소만리를 민정국에 데려다 줄 수 없다고 했다. 전화를 끊은 후 소만리는 저녁 바람을 맞으며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했다. 기억의 조각은 흩어져 있었고, 또렷한 건 기모진의 얼굴뿐이었다. ...... 다음 날, 소만리는 일찍 일어났다. 그녀는 부엌에 가서 직접 기란군과 모씨 부부에게 아침식사를 차려주었고, 사화정과 모현은 모처럼의 시간을 즐겼다. 소만리가 F국에 가지 못했지만 그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일이었다. 적어도 그들의 소중한 딸은 자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 후, 소만리는 자신이 기모진과 정식으로 이혼증을 받으러 민정국에 갈 것이라고 알렸고, 사화정과 모현은 당황해서 말문이 막힌 채 소만리를 바라보았다. "천리, 이게 네가 내린 마지막 결정이라면, 엄마, 아빠는 어떻게든 너를 응원해 줄 거야. 사화정은 자신과 모현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소만리는 핸드폰 속 사진을 보며 의문을 제기했다. "제가 그때 기모진을 정말 사랑했나요?" 사화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넌 정말 그를 사랑했어, 엄마는 네가 대학에 다닐 때부터 기모진을 짝사랑했다고 들었는데, 그런데 그는..." "그런데 자꾸 나한테 상처 준 거예요?"소만리는 웃으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를 몰고 민정국으로 갔다. 어떤 일들은 한번 일어나면, 정말 되돌릴 없구나…........ 민정국의 대문 밖에서는, 소만리가 오기를 기모진이 넋을 잃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그녀가 보고 싶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그녀가 실제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랬다.. 이혼. 이 두 글자는 마치 독이 든 고드름처럼 마음속 깊이 박혀 아프고 추웠다. 그런데 그가 또 무슨 반대할 자격이 있을까? 그녀는 소만영에게 당해 눈이 멀어 글씨조차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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