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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장

경도 공항. 소만리는 기란군의 손을 잡고 VIP 대기실로 들어갔다. 사화정과 모현도 함께 따라 들어갔다. 직원들이 푸짐한 아침 식사를 가져다주었지만 소만리는 입맛이 별로 없었다. 왠지 모르게 그녀는 마음이 조마조마하며 불안했다. 사화정은 일어나서 소만리 옆에 앉아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 그녀는 조심스럽게 소만리의 손을 잡았다, "천리" 그녀가 한번 부르자, 눈가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천리, 몸조심하고, 틈 날 때마다 경도에 많이 와..." 그녀는 잠시 멈췄다가, 모현을 바라보았다."아빠 엄마 보러 와." 소만리는 티슈를 집어 들고 사화정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럴게요.” 사화정은 코끝이 시큰거려 괴로워하며 소만리를 살짝 감싸 안았다. "천리, 엄마가 정말 미안해......나는 네가 앞으로의 인생에서 더 이상의 고난이 없기를 바래." 소만리는 미소를 지으며 사화정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녀가 곁눈질로 몰래 눈물을 훔치는 모현의 모습을 보고, 또 마음이 아팠다. 지난 날의 기억은 잃어버렸지만 마음속의 느낌을 여전히 진실이었다. 기묵비는 수속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사화정이 소만리를 안고 울면서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걸어갔다. "어머니, 천리를 자주 데리고 올게요. 두분 이렇게 슬퍼할 필요 없어요." 사화정이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또 슬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 부부는 20여 년을 찾아 헤맨 끝에 비로소 가족이 한 집에 모였고, 소만리가 엄마, 아빠를 불러주기까지 많은 일들을 겪었다. 그러나 그 가족의 정이 아직 마음을 따듯하게 데우기도 전에, 또 이별을 마주하게 되었다. "탑승까지 20분 남았어요, 천리, 당신 아직 아침을 먹지 않았으니 먼저 식사를 해요." 기묵비는 살짝 미소 지으며 상기시켜주었고, 그의 눈가는 부드러움으로 물들었다. "군군, 너도 먹으렴." 기란군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어젯밤 그가 막 맞춰놓은 한정판 미니 철갑인간을 만지작거리며 돌아서서 소만리에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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