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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장

"지금 이 상황은 니 사촌오빠를 건드리지 않는 게 최선이야. 네가 먼저 다 치우고 다른 일은 내일 대해 얘기하자. 위청재는 엉덩이를 털며 자리를 떠났다. "…….." 위영설은 화가 나서 묵은 피가 뱃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설거지를 하고 식탁을 닦을 수밖에 없었다. 소만리는 할아버지를 간호하고 나서 작은 아이를 재우고, 방을 떠날 때 비로소 기모진이 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가 방문을 닫는 순간 그는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소만리는 기모진의 본능적인 몸짓으로 그의 목을 감싸 안으며 가볍게 소리를 질렀다. 그의 입김에 그녀의 뺨이 뜨거워지자 수줍게 눈을 내리깔았다. "모진, 내가 갈 테니 내려주세요." "음흥." 기모진은 고개를 살며시 흔들며 그녀를 응시했다. "천리, 난 평생 당신을 놓지 않을 거야." 사랑의 말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달콤하게 마음을 돌렸다. 소만리는 기모진의 어깨에 빙그레 웃으며 기대어 그 순간의 부드러움을 만끽했다. 부엌을 정리하고 위층으로 올라간 위영설은 기모진이 소만리를 안고 방에 들어서는 것을 보고 질투로 눈시울을 붉혔다. 기모진은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소년인데, 만약 이런 친척 관계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벌써 사랑을 고백하러 갔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이런 조건으로 기모진이 반드시 그녀의 구애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더욱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 관계를 함부로 깨뜨릴 수 없고, 더욱 그녀를 심란하게 만드는 것은 소만리의 존재였다. 그녀는 소만리란 이름으로 할아버지에게 독약을 퍼부어 독살한 것이 소만리를 없애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 일이 그냥 넘어갈 줄 몰랐다. 보아하니 그녀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서 소만리를 해결한 다음 이 집의 새로운 여주인이 되어야 할 것 같았다! ...... 기모진은 소만리를 안고 방으로 돌아와 그녀와 함께 목욕을 하자고 농담으로 말했다. 결국 소만리에게 밀려 나갔고, 그가 나가자마자 기묵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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