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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장

기모진은 그 기회를 틈타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아내를 데리고 이곳에 와서 추억을 찾는 중이에요.” 소만리는 조금 불만스러운 듯 기모진을 힐끗 보았지만, 남자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노부인을 도와 고구마를 치운 후 바로 들어 올렸다. “근처에 사시죠? 제가 갖다 드릴게요.” “그럼 정말 고맙겠어요.” 노부인은 사양하지 않고 앞으로 가라고 길을 안내했다. 기모진은 소만리의 손을 잡고 바짝 따라붙었다. 소만리는 손을 빼려다 실패했다. “당신들은 정말 서로 사랑이 깊은 가봐요, 이렇게 추운 날 해변에 오다니요.” 노부인은 웃으며 돌아보았다. 소만리와 기모진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보니 웃음이 더 짙어졌다. “새댁,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는 남편이 있으니 정말 행복하겠어요. 그때 당신 발에 상처가 났을 때, 그가 당신을 등에 엎고 헐떡거리면서 얼마나 걱정하던지 아니나 다를까 나는 당신들이 분명 해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말을 들은 소만리는 입가에 비웃음을 지으며 기모진을 바라보았다. “할머니, 할머니께서 보신 것은 겉모습만 보신 거예요.” “할머니, 이 잘생긴 남자가 당신을 보는 눈빛만 사랑으로 가득 한 거예요.” 노부인은 농담으로 말했다. “그리고 부부싸움은 당연하죠. 제 남편이 있을 때에는 매일 잔소리를 하곤 했지만, 그가 떠나고 나니 온 세상이 황량한 것 같았어요.” “사람의 인생은 사실 아주 짧기 때문에 눈앞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답니다.” “할머니 말씀이 옳습니다. 저는 꼭 아내를 소중히 여기고 행복하게 해줄 거예요.” 기모진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끝을 이어갔다. 노부인은 자식을 가르치는 눈빛으로 기모진을 바라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부인이 사는 곳에 이르렀다. 소만리는 기회를 틈타 기모진의 손을 놓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작별인사를 하려고 할 때, 노부인은 그들에게 집에서 점심을 먹자고 따뜻하게 초대했다. 소만리가 거절하려는 것을 보고, 기모진은 더 빨리 승낙했다. 그러자 노부인은 반가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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