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장
“당신들이 모진에게 그년이 바로 소만리라고 말하지 않았겠죠!”
“아,아니! 그리고 그년은 모진이 그녀가 소만리라는 것을 알기를 원하지 않아 하는 것 같았어.”
전예는 부인하면서도 기모진이 이 사실을 알게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만영이 이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틀 후에 법정이 열릴거에요. 사화정은 저를 위해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했어요. 저는 반드시 곧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전예의 두 눈이 번쩍 했다. “정말?”
“당연히 정말이죠.”
소만영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소만리는 아직 그녀의 정체를 모가 사람들에게 알릴 계획이 없는 것 같아요.”
소구와 전예는 영문도 모른채 서로를 마주보았다.
“만영아, 그년은 사회정의 친딸이라는 것을 진작 알고 있던게 아니었어. 그녀는 우리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혔는데, 왜 모현과 사화정을 서로 알아보지 않았지?”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요, 자기 친부모가 그렇게 욕하고 때렸는데, 당신들 같으면 인정하고 싶겠어요?” 소만영은 자랑스러운듯 흰눈동자를 뒤집었다.
“제 생각에는 그녀의 마음속에는 모현과 사화정이 죽도록 미울 거예요.”
소만영의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구와 사화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접견실의 문이 열리고 경찰 2명이 들어왔다.
소구와 전예는 면회시간이 된 줄 알았으나, 경찰이 직접 와서 수갑을 채우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세 사람 모두 보고서 어이없었다.
“경관님, 당신, 우리를 왜 잡으셨어요?”
“방금 기 선생이 신고하러 왔어요. 당신들은 살인미수 사건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
소구와 전예는 몇초간 멍하니 있다가, 곧 조금 전 일어났던 일을 생각했다.
“경관님, 우리 아니에요. 우리는 억울해요!”
“만영아, 네가 사화정에게 우리를 살려달라고 해줘! 만영아!”
눈앞에서 전예와 소구가 경찰에 연행되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 다음 소만영도 교도관에게 끌려갔다.
사실 그녀는 기모진이 소만리에게 감정이 도대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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