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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장

이반은 기모진의 다급한 뒷모습을 보면서 더욱 궁금해졌다. “강자풍, 방금 기모진이 놓은 주사 뭐예요? 어떻게 마취주사보다 더 세 보이죠? 그리고 어떻게 주사 한 방으로 소만리의 병세가 회복될 수 있어요?” 강자풍은 멀어져 가는 기모진의 모습을 힐끔 보고는 눈썹을 살짝 비틀었다. “회복? 만약 정말로 예전에 그거라면 절대 완쾌되기 어려울 거야.” “예전에 그거?” 이반의 호기심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강자풍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강연이 예전에 저지른 불명예스러운 일은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기모진은 경도에서 이곳으로 오느라고 밤을 꼴딱 새웠기 때문에 우선은 어디 가까운 호텔로 가서 좀 쉬고 싶었다. 그는 가까운 호텔로 가서 방을 잡으려고 했으나 데스크 아가씨는 의식을 잃은 소만리를 안고 있는 기모진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았다. 데스크 아가씨는 기모진이 소만리에게 나쁜 짓을 하려는 걸로 의심했고 결국 기모진은 소만리와의 혼인 증명서를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서야 비로소 방을 잡을 수 있었다. 기모진은 소만리를 방으로 옮긴 후 줄곧 침대 곁에서 그녀를 지켰다. 소만리가 깨어나면 정말 원래대로 돌아와 있을지 어떨지 기모진은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이전에는 소만리가 몇 차례 주사를 맞고도 이렇게 정신을 잃은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정신을 잃은 채 깨어나질 않았던 것이다. “소만리, 깨어난 뒤에는 제발 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기모진은 소만리의 손을 잡고 애틋하게 키스를 했다. 소만리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 불안과 초조함이 가득 서려 있었다. 그는 소만리가 차가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 두려웠다. 마치 그의 존재 여부가 그녀에게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 그의 마음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기모진은 독소가 이렇게 무서울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파멸시키다니. ... 경도. 남연풍은 휠체어를 탄 채 화장대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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