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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장

소만리는 끝내 강자풍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강자풍이 기여온을 데리고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어 소만리는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불안했지만 한편으로 강자풍은 절대 기여온을 해칠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다. “소만리, 강자풍이 여온이를 어디로 데려갔는지 알 것 같아.” 기모진은 기여온의 위치를 소만리의 핸드폰에 전송했다. 소만리는 기여온의 위치를 보고 의아해했다. “여온이 몸에 위치 추적기를 달았어?” “우리 아들 걸작이야.” 기모진은 자신의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며 으쓱해 보였다. “기란군은 겨우 여섯 살이지만 가끔 보면 우리보다 더 시야가 넓어.” 이 점에 대해서는 소만리도 완전히 동의한다. 그녀에게 여러 번 사고가 났는데 그때마다 모두 아들 덕분에 기모진은 그녀를 구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기여온의 위치를 보고 소만리의 심장이 다시 불안하게 뛰기 시작했다. “여온이가 왜 병원에 있지? 강자풍이 왜 멀쩡한 여온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을까?” “소만리, 너무 걱정하지 마. 지금 바로 가 보면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알 수 있어.” 기모진은 다정한 목소리로 소만리의 불안한 감정을 다독거려 주었다. 그러나 소만리의 마음은 여전히 조마조마했고 그녀의 불안은 병원에 도착해서도 가시지 않았다. 병원에 도착한 후 소만리는 먼저 차에서 내려 병원으로 들어갔다. 기모진의 핸드폰에서 지시하는 위치를 따라 빠르게 외래 진료소로 달려갔다. 소만리는 급하게 모퉁이를 돌다가 그만 지나가는 남자와 부딪히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제가 급해서 그만...” 소만리는 정중히 사과하면서 눈을 들어 보았다. 그녀의 눈앞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다만 예전에 그녀가 보았던 얼굴과는 달리 지금 눈앞에 서 있는 얼굴에는 전에 없던 성숙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강자풍, 안 그래도 널 찾으러 왔어.” 소만리는 오만 가지 뜻이 담긴 첫 마디를 내뱉었다. “왜 우리랑 연락을 끊으려 한 거야? 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우리 여온이를 데리러 간 거야? 여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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