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904장

유씨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말했다. “날씨가 더워졌으니까 욕실이 답답할 거야, 너무 오래 씻으면 더위 먹을 수도 있어. 오늘 수유 한번도 안 했는데 가슴은 괜찮아? 이제 할 때 됐지? 얼른 가서 밥 드려, 난 주방 가서 음식 다 됐나 확인해 볼게.”   온연은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 방으로 들어가서 수유를 했다. 가슴이 부풀기만 하면 아팠는데 지금은 한결 나아졌다…   잠시 후, 목정침은 옷을 갈아입고 아이 방으로 들어왔고, 아이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아까 욕실안에서의 변태스러운 모습과는 완전 달랐다.   아이는 목정침이 밥을 뺏어 먹으러 왔다고 생각했는지 목정침이 다가올수록 작은 다리로 발버둥을 쳤다. 목정침은 그의 작은 발을 잡고 말했다. “이게 네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네가 지금 먹는 건 내가 아까 먹고 남은 거야.”   온연은 그 같은 진지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듣고 왠지 모르게 지금까지 속은 느낌이 들었고 그의 말에 부끄러워서 볼이 빨개졌다. 무의식적으로 그의 풀려 있는 단추를 보며 그 틈으로 보이는 섹시한 목젖과 깊게 패인 쇄골, 그리고 아까 전 욕실 안에서의 상황을 떠올리자 그녀의 심장은 미친듯이 빠르게 뛰었다…   그녀의 빨개진 볼을 보고 목정침은 그녀의 이마를 만졌다. “왜 그래?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졌어? 수유하는 것도 못 보게 할 건 아니지? 부끄러워서 그런 거야 지금?”   온연은 고개를 숙이고 작게 말했다. “그런 거 아니에요. 아까 샤워할 때 좀 더웠나 봐요. 여기 있지 말고 내려가서 밥 먹어요. 당신이 있으면 애가 불편해서 잘 못 먹을 거예요.”   목정침은 살짝 아이의 엉덩이를 두드렸다. “그래, 먼저 내려가 있을게. 너도 얼른 다 하고 유씨 아주머니한테 아이 맡겨.”   식사시간, 온연은 진몽요가 보낸 문자를 받았다. ‘안야 임신했데, 경소경씨 아이야.’   온연은 문자를 보고 급격히 입맛이 떨어졌다. 이렇게 빨리 진몽요가 알게 될 줄은 몰랐다. 그녀는 목정침을 보다가 일어나 한쪽에서 진몽요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실 난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