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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장

진몽요의 케이스 안에는 작은 금팔찌가 있었고, 안야의 케이스 안에는 빨간색 실로 감겨진 금색 12간지 모양이 딱 아이에 띠에 맞는 동물이었다. 온연은 선물을 보고 아이의 볼에 입을 맞췄다. “이모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커서도 이모들 기억해줘야 해. 널 이렇게 좋아하잖아.”   임채미는 이 장면을 보고 실룩거리며 걸어왔다. 오늘 그녀는 과하게 꾸몄고 지난번 진몽요와 안야와의 첫 만남 때보다 수수함이 적어졌고 화려함이 가득했다. “다들 오셨네요? 이 분이 목가네 사모님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임립씨 여자친구예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건 제가 립씨랑 같이 고른 아이 선물이에요. 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온연은 이미 진몽요로부터 임채미 얘기를 들었어서 그저 예의상 웃었고 선물은 유씨 아주머니가 받았다.   임채미는 안야를 스캔하더니 장난스럽게 말했다. “안야씨는 어떻게 이렇게 입고 여길 오셨어요? 여기가 재래시장도 아니고.”   안야는 얼굴이 빨개졌고 옷깃을 꽉 잡았다. 맞다, 그녀는 예복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일반 원피스를 입었다. 이런 상류사회 사람들 사이에 껴 있으니 봉황 무리 안에 있는 꿩 같아서 촌스러운 자신이 부끄러웠다.   온연은 인상을 찌푸렸다. “여기 저희 목가네 호텔이니까 제가 신경 안 쓰면 그만이에요. 아무 옷이나 입고 와도 되죠. 옷은 그저 입는 거지 명함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오늘은 사업 모임이 아니라 저희 아이 파티인데요. 아가씨가 말을 안 가려서 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 소문이 맞네요…”   임채미는 당황했다. “저… 저는 그냥 장닌친건데… 여러분들이 립씨 친구면 제 친구나 마찬가지요. 안야씨 제가 장난도 못 치는 거 아니죠?”   안야는 억지로 웃었다. “아니에요, 전 괜찮아요.”   진몽요는 혐오하는 눈빛으로 임채미를 보며 비꼬았다. “그쪽이 입은 예복도 2년 전 디자인 같은데, 심지어 그때도 유행을 못 타서 이제 거의 아무도 안 입는 걸 입고 오셨네요? 저도 장난이에요. 제가 디자인 일을 해서, 그쪽이 입은 옷이 몇 년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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