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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6장

전화를 끊고 진몽요는 초조하게 기다렸고, 얼마 후 경소경의 차가 나타났다. 그녀는 얼른 다가갔고, 경소경은 차를 세웠다. “타요.”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조수석에 앉았다. “간묵이랑 연락돼요? 난 그 사람 번호도 없고 안야는 전화도 안 돼서 큰일이에요.”   경소경은 머리가 아픈지 미간을 문질렀다. “일단 안전벨트 매요, 내가 간묵한테 전화해 볼게요.”   안전벨트를 매는 그녀의 손은 떨리고 있어서 제대로 벨트를 매지 못했다. 안야는 이미 가족이 없기 때문에 만약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녀는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그래도 이 일은 그녀와 연관되어 있으니 만약 다른 해결책이 없으면 그녀가 간묵의 작품을 표절한 거라고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경소경은 다급한 그녀의 모습에 직접 안전벨트를 매 주었다. “일단 진정해요. 간묵이 어딨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안야씨도 분명 같이 있을 거예요. 내가 알기론 간묵은 치밀하고 세심한 사람인데 간이 큰 스타일은 아니라 극단적인 행동은 못 할 거예요. 그냥 명예를 회복하고 싶은 거지 사람 해칠 생각을 없을 거예요.”   진몽요는 그래도 긴장해서 말을 더듬었다. “혹시… 혹시라도 그러면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요.”   경소경은 그녀가 진정되지 않자 더 위로하지 않고 간묵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전화할 걸 알았는지 간묵의 핸드폰은 꺼져 있었고, 기계음을 들은 진몽요는 좌불안석이었다. “어떡해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기자한테 연락해서 내가 표절했다고 할까요?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겨우 일이잖아요. 이까짓 거 안 하면 그만이에요! 정 안되면 다시 가서 디저트 가게 운영하면서 살면 돼요!”   경소경은 고민하더니 말했다. “안야씨한테 다시 전화해봐요.”   진몽요는 그의 말을 듣고 안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안야의 핸드폰도 꺼져 있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안 좋은 상황들만 상상되었고, 간묵 같은 성인 남성이 안야와 단 둘이 같이 있는데 안야는 지금 정신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기에 간묵 앞에서 속수무책일 것이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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