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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1장

온연은 역시 경소경이 만든 요리를 좋아했다. 근 한달동안 입맛이 많이 좋아졌고, 매번 경소경이 가져온 요리는 절대 남기지 않아서 안색도 많이 회복됐다.   그녀가 거의 다 먹자 경소경은 도시락통을 치웠다. “그럼 전 가 볼 게요. 내일 봐요.”   온연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를 떠봤다. “요즘 몽요랑 연락해요?”   경소경은 살짝 당황했지만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아니요, 그 사람 성격 알잖아요. 연락 못하죠.”   그 날 이후로 그는 그녀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고 만나려고 애쓰지도 않았다… 자존심을 포기했지만 정작 얻은 건 그녀의 거절이었으니 말이다.   경소경이 가고 목정침은 온연을 눕혔다. “졸려? 졸리면 자.”   온연은 고개를 저었다. “지금 안 잘래요. 매일 잠만 자니까 그렇게 졸리지도 않아요… 사실 아까 몽요 얘기 꺼냈을 때 경소경씨 표정이 이상했어요. 몽요한테 두 사람 만났다는 얘기 들었거든요. 한번이 아니던데…”   목정침은 다른 일에 관심이 없었다. “그건 두 사람 사생활이니까 알아서 해결하겠지. 사귀고 말고는 소경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 난 회사에 일이 있어서 다녀올 게. 유씨 아주머니가 같이 있어줄 거야.”   온연은 온순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일 끝나면 늦을 텐데 내일 다시 와요. 내 걱정 말고 일찍 가서 쉬어요.”   그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그래.”   회사에 도착한 후, 그는 임집사의 문자를 받았다. ‘도련님, 이미 해결했습니다. 사람 불러서 혼쭐을 냈더니 다시는 돈 요구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더군요. 다음이 또 그러면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그는 차갑게 웃은 뒤 핸드폰을 옆에 내려놨다. 역시 험한 수법이 효과가 좋았다. 기회는 늘 3번이고 그는 그 이상 봐주지 않았다.   저녁 9시가 넘은 시간, 병원. 유씨 아주머니는 병실에서 온연이 자는데 방해가 될까 봐 잠시 복도에 머물렀다. 배가 점점 커질수록 온연은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여기저기 아파서 보고만 있어도 속상했다.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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