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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장

온연은 부정하지 않았다. “양양씨 말이 맞아요. 어쩌면 당천씨가 진짜 괜찮은 사람일수도 있잖아요. 한번 계속 만나봐요, 속마음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도 되고요.”   서양양은 걱정에 잠겼다. “언니,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그게… 제시카씨 일 말이에요, 당천씨한테 영향이 큰가요? 요즘 그 사람 상태도 별로 안 좋은 거 같고, 앞날에도 큰 영향이 있을까요?”   그녀의 희망찬 눈빛을 보고 온연은 까발리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양양씨, 사실 속으로 알고 있잖아요, 아니에요? 당천씨 처지는 지금 대기업에선 명예문제 때문에 고용하지 않으려 하고 작은 기업들을 이득 보려고 낮은 비용을 제시하며 모욕을 주고 있어요. 예전에는 머리 싸매면서 그를 개인 디자이너로 고용하고 싶어 했던 사람들도 다 비웃고 있을 거예요.    앞날은 더욱 말할 것도 없죠, 엄청난 반전이 있지 않는 이상요. 이 일이 몇 년이 지나더라도 이 사람 이름만 나오면 누구든지 제시카씨와의 일을 떠올릴 거예요. 그 분은 디자인 바닥에서 유명한 인물이었잖아요. 명성이 높을수록 무너질 때 누구보다 비참하게 떨어지는 법이죠. 이건 당연한 거예요.”   서양양의 표정은 점차 실망으로 가득 찼다. “알겠어요. 이렇게 말하니까 그 사람은 지금 생계도 문제네요. 그렇게 체면을 중요시하는 사람인데 생계 때문에 모욕당하면서 작은 기업에 가진 않겠죠. 당천씨로 계속 살아가게 된다면 과거의 경험이 지워지지 않는 한 이 사회에서 격리당하겠죠. 너무 잔혹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대충 디자인만 그려줘도 수입이 적지 않았는데 지금은 벌어 놓은 돈도 놀면서 다 쓰게 생겼잖아요. 앞으로 그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죠?”   온연은 그녀를 잠깐 응시했다. “양양씨는 이미 그 사람 미래까지 걱정하고 있는데, 제가 두 사람 관계가 가볍지 않다고 생각해도 되죠?”   서양양의 두 볼이 붉어졌다. “언니, 장난치지 마세요. 그래도 저 그 사람이랑 만났었잖아요.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한테는 잘해야 된다고 가르치셨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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