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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화

“위자영 씨가 독극물로 살인을 하려고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위자영의 손목을 와락 잡아 끌었다. 위자영은 놀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감유한을 매섭게 노려보았는데 감유한은 머리를 싸매고 땅바닥에 꿇어 앉아 있었다. “다 사모님이 시킨 일입니다. 저는 어떨 수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덜덜 떨며 정신 없이 빌고 있었다. 위자영은 갑자기 공포에 휩싸였다. 그제서야 자신이 처지가 파악되었다. “아니에요. 저 인간이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네. 감 비서, 왜 사람을 모함하는 거예요? 난 물어 볼 게 있어서 감 비서를 부른 것뿐이에요.” “어디까지 수작을 부리시려고 이러실까?” 창고 2층에서 여름이 서경주를 부축하며 내려왔다. 서경주는 너무 화가 나서 위장영을 씹어먹기라고 할 기세였다. 방금 숨어서 자기 귀로 위자영이 하는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자신과 20년 넘게 산 인간이 이렇게 악독한지 몰랐을 것이다. “경재하고만 얽힌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감유한과도….” 서경주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감유한은 더욱 울고 싶었다. “회장님, 일부러 그런 게 아닙니다. 회장님이 안 계시는 틈에 사모님이 찾아와서 절 유혹해서….” “감 비서, 전에 내막을 모두 사실대로 분 것이 아니었군요.” 여름이 끼어들었다. “어쩐지 위자영의 말을 듣고 감히 사람에게 독극물을 투여할 정도 위험을 감수한다 싶었더니. 위자영 씨, 그 연세에 참 왕성하시네요. 딸이랑 서경재 님은 알고 계신가요?” “닥치지 못해!” 위자영이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내가 대체 전생에 당신하고 무슨 원수를 져서 이 생에 당신 같은 인간과 살게 되었을까…?” 서경주는 한이 뼈에 사무쳤다. “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20년 넘게 키우도록 하더니 그 아이가 내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날 죽이려고 하다니! 이번에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사람 작작 모욕해요! 내가 바람나서 꼴 보기 싫다고 이렇게 사람을 모함해도 되는 거냐고!” 위자영이 비명을 지르며 죽어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다. 여름이 웃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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