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210화

“강여름이 좋다면 다 좋은거지. 아참, 강여경은 수감 중이겠군. 잘 대접해 줘라. 수감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하하.” 냉랭했던 최하준이 순식간에 여유가 생겼다. 한때 강여름이 감옥에서 똑같은 고통을 겪었었지. 이제는 되돌려줄 차례다. ****** 다음날, 화신의 조영호가 바람을 피워 회사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조영호는 화가 났지만 자신의 명성이 땅에 떨어진 걸 어쩌겠는가. 내연녀와 공적인 장소에서 다정한 포즈로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 가득 돌았고, 와이프 폭행영상까지 모두 유포되었다. 온라인에는 매일 수만 건의 댓글이 올라와 조영호에게 욕을 퍼부었다. 대표이사의 집무실. 조영호는 분기탱천하여 쳐들어왔다. 그리고는 여름에게 손가락질하며 욕을 퍼부었다. “너 뭐 하자는 짓이야! 회의장 동영상 네가 다 뿌렸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름이 의자에 기대어 앉아 짐짓 애석한 얼굴로 말했다. “이런 분이신 줄 정말 몰랐네요. 크게 실망했습니다. 회사 이미지에 먹칠 해도 유분수지.” “네가 뭔데 뻔뻔하게 입을 놀려! 이게 진짜! 내가 모를 줄 알아? 다 네가 꾸민 짓이잖아. 감히 날 건드렸겠다!” 조영호가 성큼성큼 다가가 여름을 발로 차려고 했다. 이때 차윤이 번개처럼 나서 그의 팔을 꺾더니 책상 위에 눌러버렸다. “이게, 이거 못 놔?” 조영호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고함을 질렀다. 여름이 내선번호를 눌러 경비원들을 불렀다. “이분 밖으로 모셔요. 조 이사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 같으니 업무는 우선 오 부사장이 맡죠.” “강여름. 두고 보자! 네가 감히 날 어떻게 해보시겠다? 꿈도 꾸지 마!” 조영호가 끌려나간 후 오봉규 부사장이 황급히 대표실로 올라왔다. 젊고 능력있는 상사를 보니 문득 경외감마저 들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회사 중역은 강여름을 무시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만에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조영호의 평판은 시궁창에 떨어졌다. 증거는 없지만 강여름이 손을 썼다는 것은 다들 알았다. “오 부사장은 능력도 있고 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