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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9화

“무슨 짓이야?” 이주혁은 원연수가 과일이라고 깎아주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손에 장갑을 끼더니 자기 등을 세게 찔렀다. 순식간에 등이 새빨간 피로 물들었다. “미쳤어?” 깜짝 놀란 이주혁이 외쳤다. 원연수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장갑을 벗더니 경찰에 전화해서 힘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세요, 경찰서죠. 누가 절 찔렀어요. 신고하고 싶어요.” 이주혁은 경악한 얼굴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원연수가 휴대전화를 내려놓자 그제야 이주혁은 무슨 일인지 알게 되었다. “정말이지 정신 나갔군” “맞아요. 난 미쳤어요.” 원연수가 돌아섰다. 얼굴에서 점점 더 핏기가 가셨다. “그까짓 돈 별거 아니지만, 저 인간에게는 한 푼도 주고 싶지 않아요. 왜? 싸질러 놓기만 했지 생활비를 한 푼 벌어왔나, 날 키워주기를 했나? 오히려 나랑 엄마는 저 인간의 화풀이 대상이었다고요. 때리고 싶으면 아무 때나 죽도록 패고, 커서 배우가 되었더니 득달같이 찾아와서는 돈을 달래. 자기뿐 아니라 자기 마누라에 애새끼 키울 돈까지 다 내놓으라는 거예요. 정말이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이주혁의 입이 떡 벌어졌다. 처음으로 원연수의 눈에서 싸늘함과 광기를 보았다. “내가… 사실을 발설할 건 두렵지 않나?” “황금알을 낳는 원연수 배우를 일고 싶지 않으면 협조하시죠.” 원연수가 힘없이 웃더니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품 안의 연수는 너무나 작고 연약하고 핏기가 하나도 없어서 당장이라도 죽을 것만 같았다. 이주혁은 심장이 비틀리는 기분이었다. 닥치는 대로 응급 처치를 하고는 연수를 안고 내려갔다. 곧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이주혁은 직접 가위를 들고 연수의 옷을 찢고는 치료를 시작했다. 연수는 상처를 깊게 만들면서도 치명적이지 않은 곳을 정확하게 찔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한창 주가를 올리는 배우 원연수가 집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곧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30분도 안 돼서 병원 입구는 파파라치로 가득했고 기자들은 경찰서로 달려갔다. 경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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