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204화

차윤은 민정화에게 다가와 찰싹 따귀를 때렸다. “차윤, 이게!” 민정화의 입에서 욕설이 튀어나왔다. “감히 내게 손을 대? 가만두지 않겠어. 잘 들어. 최하준은 이제 한물갔다고. 정상적으로 머리가 돌아간다면 하루빨리 그 수하에서 벗어나는 게 좋을걸. 그대로 있다가는 내가 쥐도 새도 모르게 널 없애 버릴 줄 알라고.” “거 말 많네.” 차윤이 다시 반대쪽 뺨을 내리쳤다. 민정화는 머리가 윙윙 울렸다. 너무 아파서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전성이 구해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만해!” 분노한 전성이 말렸다. “회장님, 정화 말이 맞습니다. 저희는 이미 지룡을 떠났습니다. 이제는 지룡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왜 이러시는 겁니까? 평생 지룡을 위해 온갖 궂은일을 다 해왔는데 지금 제 아내를 이렇게 괴롭히시다니요? 인간적으로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인간적으로 어떻게 이러냐고?” 하준이 우습다는 듯 피식 웃으며 일어났다. “전성, 자네가 지룡을 위해서 적잖이 일해준 것은 사실이지. 하지만 지룡에서 자네에 대한 대접도 섭섭지 않았을 거야. 그동안 최소한 수십억은 손에 만졌을 텐데? FTT에서는 그간 권력과 지위와 금전을 모두 충분히 제공했어. 그런데 그런 대접을 받고도 우리를 배신해?” 순간 전성의 근육이 바짝 긴장했다. “… 그런 적 없습니다. 누명 씌우지…” “누명?” 하준이 다시 웃었다. 시선이 다시 차윤에게로 향했다. 차윤이 다시 민정화를 쳤다. “차윤… 최하준….주...죽여 버리겠어.” 너무 아파서 민정화는 더듬거리면서도 저주를 그치지 않았다. “그만둬!” 전성이 흥분해서 소리쳤다. “회장님, 임신한 아이입니다. 해치지 마십시오.” “자네 아이를 가져서 그렇게 방자하게 날 기만 하도록 내버려 둔 건가?” 하준이 갑자기 민정화의 턱을 움켜쥐었다. “아이는 걱정이 되나 보지?” 전성의 얼굴이 완전히 하얗게 질려버렸다. “그러지 마십시오. 제발….” “그렇다면 양하가 실종되던 날의 진상을 알아야겠다. 말하지 않겠다면, 뭐 그래도 상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