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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6장

"아연아, 왜 그렇게 쳐다봐?" 박시준의 잘생긴 얼굴은 순간 빨개졌다. 두 사람은 비록 화해를 한 후부터 예전 같이 가까워졌지만 사실 싸울 때를 빼고는 서로의 눈을 응시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박시준은 진아연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그것 또한 박시준이 진아연한테 반한 이유이기도 했다. "오늘따라 당신이 아주 잘생겨 보이네요." 진아연은 박시준을 소파에 앉히고 작은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었다. "스프레이 뿌렸어요? 스프레이 자주 쓰면 모발에 안좋아요. 그리고 당신은 그런 거 안써도 충분이 멋있어요." 박시준: "..." 박시준은 진아연이 약을 잘못 먹은 게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그렇지 않으면 이상한 소리를 할 리가 없는데 말이다. "아침은 먹었어요? 우유 한 잔 줄까요?" 진아연은 답도 듣지 않고 바로 주방에서 우유를 가져다 박시준에게 전해 주며 말했다. "따뜻한 거예요, 얼른 마셔요!" 박시준은 우유 컵을 들고 의심스럽게 진아연을 바라보았다. "아연아, 너..." "움직이지 마요! 머리에 흰머리가 있는 것 같아요!" 진아연은 박시준의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조심스럽게 그의 머리에서 흰 머리카락을 뽑았다. 머리카락을 뽑을 때 약간 따끔했다. 하지만 이 작은 고통에 비해 심리적 타격이 엄청났다. 흰머리가 있다고? "나 좀 보여줘." 박시준은 자기의 흰머리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진아연은 당황하듯이 얼굴이 빨개졌다. "흰머리를 봐서 뭐해요, 뽑아서 바닥에 버렸어요. 아니면 바닥 한번 찾아볼래요?" 말하고 나서 진아연은 하품을 했다. 당연히 박시준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찾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흰머리를 뽑고 난 진아연의 태도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 것 같았다. "아침 일찍 온다고 하지 않았잖아요, 오늘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진아연은 말하며 침실로 이동했다. "저 옷 갈아입고 나올게요, 여기서 기다려요." 박시준은 우유가 담긴 컵을 들고 소파에서 일어났다. 이모님이 지성이를 안고 나왔다. "지성이가 오늘 5시에 깼어요, 그리고 7시까지 놀다가 다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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