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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장

박시준은 진아연을 부추기고 소파에 앉혔다. "아연아, 너는 집에 있어, 내가 지금 바로 가서 강진을 찾아낼게." 박시준은 진아연의 눈을 바라보며 약속을 했다. "대가를 혹독히 치르게 할 거야." 진아연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박시준은 조지운과 함께 떠났다. 차 안에서 박시준은 강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을 걸어 겨우 전화가 통했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받았을 것이었다. 강진은 전화를 받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강진도 박시준이 전화를 했다는 건 절대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너 지금 어디야?" 박시준은 톤을 낮춰 물었다. 강진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뭔 일이라도 있어?" "응." "무슨 일인데? 전화로 말해! 난 널 만나는 게 무서워." 강진은 아주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시준은 강진의 꿍꿍이를 알아챘다. "지난번에 너한테 손을 댄 거 생각해 보니 너무한 것 같더라고, 그래서 만나서 사과하려고 그래." 강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지나쳤다고 생각해서 직접 사과하러 온다고? 난 널 너무 잘 알아, 넌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야." "나를 너무 잘못 알고 있는 거야. 매번 진아연 앞에서 잘못을 하면 바로 사과해." "오해 같은 거 없어. 내가 방금 나한테 사과 안 한다고 했지 진아연에게 안 한다고는 안 했어." 강진은 놀라면서 말했다. "시준아, 나 며칠 고민해 봤어, 너랑 나랑 만난 건 처음부터 잘못된 거야. 네가 이제 나를 어떻게 대하든 그건 다 나 때문이야. 우리 오빠가 그러더라, 당해도 싸다고,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박시준의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 박시준은 강진의 추억 팔이를 듣고 싶지 않았다. "강진, 너 지금 국내에 있어? 해외로 나갔어?" 박시준은 물었다. "내가 그렇게 보고 싶어?" 강진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내가 맞춰 볼까? 네가 이렇게 급하게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걸 보니 사과하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설마..." "내 기억으로는 네가 이렇게 질질 끄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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