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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4장

직원은 머뭇거렸다. 이때 다른 관광객들도 말했다. “스님, 한번 보여줘요, 애들이 좋아할지도 모르잖아요. 우리는 애들을 도우려고 그러는데 우릴 싫어하지 않을 거예요.” "알았어요! 보여줄게요." 스님은 그들을 데리고 사찰 맨 뒤에 있는 건물로 향했다. 가까이 다가가자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들렸다. "학교에 간 아이들도 있어요. 지금 사찰에 남아 있는 애들은 몸이 아파 학교에 갈 수 없거나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에요.” 스님이 앞으로 걸어가며 설명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일 혼자 산에서 내려갔다 오는 거예요?” 진아연이 물었다. "네. 우리가 매일 번갈아 가며 데리러 갑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스스로 산을 올라야 하니 산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 비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더 힘들게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날이 밝기도전에 일어나서 산에서 내려가야 해요.” 스님이 설명했다. 진아연은 방금 산을 오르며 조금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매일 산에서 내려갔다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하기 힘들었다. "학교에 갈 수 있는 아이들은 왜 지역 보육원에 보내지 않는 거죠?" "보육원은 한 번에 그렇게 많은 아이를 받을 수 없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사찰에 적응되어 이곳을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아요.” 스님이 설명했다. “예전에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긴 했는데 아이가 거부해서 저희도 강요하진 않았어요.” 진아연은 매우 감동했다. "스님께서 아이들에게 잘해주나 봐요. 그래서 아이들이 여기를 떠나려 하지 않는 거겠죠.” 말을 하는 동안 그들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구역에 도착했다. 12명 정도의 아이들이 직원의 보살핌을 받으며 장난질하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하고 땅에 엎드려 개미를 관찰하기도 했다. 그때 누군가 한 여자아이 앞에 다가갔다. "너 수현이지? 수현아, 너 너무 귀엽다. 그리고 아주 용감하고. 이모가 너한테 장난감을 가져왔어...” 수현이를 본 진아연은 깜짝 놀랐다. 이 아이는 머리가 백발이고 피부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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