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247장

"한이야, 지금 말하는 거지만. 한이는 이 아빠보다 더 대단한 사람 같아. 박시준은 한이에게 우유를 따라주며 건배를 제안했다. 진아연은 한이의 반응이 어떨지 예상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부담스러워했다. 박시준은 그가 기뻐하리라 생각하고 말한 거겠지만 그는 분명 박시준이 원하는 반응을 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저고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비교할 필요가 없죠." 예전의 한이라면 분명 박시준을 뛰어 넘으려고 했었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일과 목표가 뚜렷했기에 더이상 신경쓰지 않았다. "한이야, 네 말이 맞아. 너나 아빠나 둘 다 엄마의 자랑이야." 진아연은 그 말을 한 뒤, 박시준의 손이 민망하지 않게 건배를 하려고 잔을 들었지만 그때 마침 테이블 위의 놓인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마이크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진아연은 마이크가 전화를 해서 무슨 말을 할지 짐작이 갔다. 그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성빈과 조지운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아마 그녀에게 도와달라고 전화를 한 것이다. 진아연은 우유를 한 모금 마신 뒤, 마이크의 전화를 받았다. "아연아, 한이랑 박시준 씨 정말 화해한 거야?" 마이크는 믿기지 않는 듯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자 했다. "응. 직접 와서 볼래?" 진아연이 물었다. "진짜야? 아니... 두 사람이 화해를 했다니깐 다행이긴 하네! 이제 너도 걱정할 필요가 없겠어." 마이크가 말했다. 진아연이 농담을 건넸다. "뭐야? 실망이라도 한 거 같은데." "실망은 무슨. 아니 이렇게 아름다운 가족 상봉에 대해 내가 왜?" 마이크는 약간 질투하는 것 같았다. "됐고. 아무튼 한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나라고 했으니깐. 근데 나중에 박시준 씨가 내 자리를 차지하는 건 아니겠지...?" "마이크, 그게 무슨 말이야. 한이한테 마이크 넌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인 걸. 마치 나한테 시준 씨 존재처럼 말이지. 그러니깐 시준 씨에게 질투하지마." 진아연은 마이크를 위로했다. 마이크는 그녀의 말을 들은 뒤, 기분이 좋아졌다. "마이크, 너랑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