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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2장

방금까지 미소를 보이던 진아연은 박시준의 말에 표정이 굳었다. "네가 사나워도 난 여전히 좋아." 박시준은 계속해 설명했다. "전에는 내가 너와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느낌이었고 이 또한 내 책임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제는 내가 아닌 네가 나를 보호해야 하니 이런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이 때문에 한동안 우울했었던 거야." "그럼 이제는 괜찮아요?" 진아연은 한결 나아진 그의 말투에 많이 호전된 것 같은 느낌이라 생각했다. "한이가 오늘 제대로 알려줬어." 박시준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을 이었다. "이제 진짜 늙었나 봐." "그렇게 생각하지 마요. 사람은 누구나 늙기 마련이에요. 나이를 먹으면 오래된 기계처럼 가끔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진아연은 젓가락을 들어 소고기 한 점 올려주며 말을 이었다. "잘 먹고 잘살면 희망이 보일 거예요." "오늘 전문가들과 만났는데,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 박시준은 마이크가 찾아준 전문가들을 의심하고 있었고 진아연은 그의 말에 야채를 입에 넣어 천천히 곱씹으면서 말을 이었다. "아직 깊이 알고 있는 사이가 아니어서 바로 결론을 말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피트안이라는 사람은 꽤 유명하신 분인데, 도와줄 거라 예상 못 했어요." "아마 사람을 부활할 수 있는 기사회생 술에 이끌린 거겠지!" 박시준은 담담하게 자기 추측을 알렸다. "네. 이런 신기한 수술을 믿지 않는 자와 같은 타입이에요. 죽은 사람을 되살린다는 기술은 들어도 본적도 없어서 무섭잖아요." 진아연은 말하면서 갑자기 생각을 바꿨다. "그런데 오히려 저희 생각이 너무 고전적이어서 자기 지식 범위를 벗어난 일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걸 수도 있어요." 진아연은 말을 마치자 바로 박시준을 보며 물었다. "당신은 어때요? 오늘 진명 그룹 갔죠? 강민 씨를 봤어요?" "봤어." 박시준은 여유 있는 표정을 보이면서 말을 이었다. "아연아, 진명 그룹은 네 꺼야. 영원히 네 회사야. 난 네 물건을 뺏을 생각이 없어." "알아요. 전에 당신을 의심했었지만,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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