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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5장

마음이 편해지며 진아연이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진아연은 바로 2층으로 달려갔고 경호원이 그녀를 부축해 구조견이 있는 방으로 데려갔다. "여긴 창고 같습니다." 진아연이 방으로 들어갔고 특수 요원이 구조견이 발견한 접이식 침대 하나를 가리켰다. "박 대표님께서는 이곳에 누워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박 대표님의 냄새가 많이 나는지 단번에 달려오더군요." 특수 요원이 말했다. 진아연은 눈시울이 다시 붉어지며 침대에 몸을 숙이고 그의 흔적을 느끼고자 했다. 마이크가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아연아, 네가 구조견은 아니잖아? 이 침대를 증거로 가져가자!" 진아연은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당장 조명주 씨를 찾아가야해! 조명주 씨는 내게 반드시 설명을 해야할 거야!" "아연아, 조명주 씨 번호는 내게 없어! 네가 전화를 하는 게 어때?! 근데 어제 조명주 씨가 앞으로 볼 일 없을 거라 했는데 네 전화를 받을까?" 마이크가 말했다. "아니면 강도평 씨 집으로 사람들을 보내는 게 어떨까. 조명주 씨가 그곳에 있을수도 있잖아." "먼저 전화로 확인해야겠어!" 진아연은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떨리는 손으로 조명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죄송합니다. 상대방의 전화가 꺼져 있어 삐 소리 이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이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삐이- 조명주의 휴대폰이 꺼져있다! 진아연은 끊어진 휴대폰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조명주의 폰이 꺼져있다는 시스템 안내가 들리더니 전화가 끊어졌다. 그녀는 다시 심호흡을 한 뒤, 강도평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강도평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마이크는 바로 말했다. "내가 사람을 보내서 확인할게!" "응..." 진아연이 대답했고 바로 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훈은 전화를 바로 받았다. "진아연 씨, 무슨 일이죠?" "당신 아버지와 조명주 씨가 내 전화를 받지 않네요. 어디에 있는지 말해줘요."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요?" 강훈은 빠르게 상황판단을 한 뒤 말했다. "차단한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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