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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4장

"마이크, 너 자러 간다고 하지 않았어?" 진아연은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붉히는 모습에 바로 나서서 마이크를 말렸다. "일단 가서 쉬고 있어! 나 오늘 집에 있을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알았어. 확실히 졸리긴 해." 마이크는 말하면서 다시 기성이에게 다가가 지시했다. "거실에 있어요. 누가 자리를 비켜달라고 해도 여기에 있어요. 아니면 강훈 씨만 따라다니면서 지켜봐 주세요." 이에 기성이는 우렁찬 목소리로 답했다. "알겠습니다!" 마음이 놓인 마이크는 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고 기성이는 거실에 서서 강훈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에 강훈은 몹시 불편했지만, 이대로 떠날 생각은 없었다. 강훈이 소파에 앉자 가정부가 다가와 그한테 뭘 마시고 싶은지 물었다. "저는 물 한 컵이면 됩니다." 강훈은 고개를 돌려 진아연을 바라보면서 물었다. "어제 밤새 자지 않았죠? 얼굴이 하얗고 눈도 충혈됐네요. 왠지 좀 무서운데요." 진아연은 그의 말에 맞장구칠 생각 없었고 가정부는 강훈에게 물컵을 가져다주면서 진아연의 아침도 함께 가져왔다. 진아연은 우유를 한 모금 마시면서 바로 강훈에게 물었다. "어제 저한테 강민에 관한 일들을 물어보셨잖아요? 혹시 당신 아버지께서 강씨 집안의 재산을 두 사람한테 물려줄 생각이에요?" 강훈은 진아연의 말에 바로 고개를 저었다.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짐작할 수 없어서 말이죠. 그런데 어젯밤 강민 씨를 데리러 공항까지 직접 가셨어요. 솔직히 자식들 중에서 이런 대우를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어요." "사실 어젯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특수 상황이죠. 당신 아버지가 마중 나오지 않았다면 제가 강민 씨를 잡았을 겁니다." 진아연은 컵을 내려놓고 빵을 먹으면서 말을 이었다. "네..." "그녀 때문에 저와 박시준 씨가 Y국에서 사고를 당했던 거예요." "그건 들었어요. 사실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은 강도평 씨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녀에 관한 소식들을 접했었는데, 모두 그녀와 박시준 씨가 함께 있었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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