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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3장

"맞아요, 전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없어요. 그래서 그 사람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에요. 죽었다면 유골이라도 찾아낼 거예요. 죽은 게 아니라 어디선가 숨어서 잘 지내고 있는 거면 어떻게 해요? 난 힘들게 혼자서 이렇게 많은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아요.” "하하. 진아연 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박시준이 죽으면 유산이 모두 진아연 씨의 몫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되면 도우미를 원하는 만큼 두면 되는데... 박시준의 돈으로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면 돼요.” "강도평 씨 말씀이 일리 있네요. 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더는 그와 대화를 이어가고 싶지 않았던 진아연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만지작거렸다. 차가 강도평의 집에 도착한 후 진아연은 경호원의 도움을 받으며 차에서 내렸다. "여긴 성환의 집인데 전 들어갈 수 없어요.” 강도평이 진아연의 옆에 서서 설명했다. “성환이는 내가 가장 아끼는 아들이에요. 똑똑하고 일도 잘해서 내 자리를 이어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어요. 지금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안 보고 싶어요.” 진아연은 자신과 강도평이 왜 지금 이 지경이 됐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하는 모든 말에 그녀는 반박하고 싶었다. 그리고 강도평은 진아연의 느낌에 별로 신경 쓰지 않은듯했다. 그는 말을 마치고 나서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차에 타고 자리를 떴다. 집사인 듯한 사람이 나와서 진아연을 집안까지 안내했다. “진아연 씨, 큰 도련님께서 방 안에 계시니 절 따라오세요." 진아연은 곧 집사를 따라 일층에 있는 침실로 향했고 경호원은 진아연의 뒤를 따랐다. 집사는 고개를 돌려 경호원을 힐끗 보았는데 그가 따라오는 걸 별로 환영하지 않는 눈치였다. "왜 그래요?” 진아연이 집사에게 물었다. "저의 큰 도련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낯선 사람을 만나는 걸 꺼려 하세요.” 집사가 설명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강도평 씨가 저한테 치료하러 오라고 했거든요.” 진아연이 대답했다. "진아연 씨,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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