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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7장

사실 그녀 역시 박시준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 ”아연아, 드림메이커의 대표 누구야? 나이는 몇이야? 생긴 건 어때? 분명 잘생겼겠지? 잘생기지 않으면 네가 사랑에 빠질 수 있겠니?” 여소정은 진아연의 면전에 대고 일련의 질문을 제기했다. 진아연은 약간 얼굴을 붉히며 미소를 지었다, 사랑에 빠진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그게... 꽤 잘생겼어." 그녀의 대답을 들은 여소정은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진아연! 출세했는데!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몰래 연애까지 하고! 나한테 말 안 하고 어떻게 참은 거야?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여소정은 팔을 뻗어 진아연에게 어깨동무를 했다. 진아연은 깊은 숨을 들이쉬며 테이블에서 물컵을 들어 물을 한 모금 마시며 평온을 되찾았다. ”그냥... 갑작스럽게 그렇게 됐어.” 그녀가 대답했다. ”오, 알겠다!” 여소정은 허벅지를 탁 치면서 말했다. “둘이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거지?” 진아연: "..." ”아연아, 네가 너무 자랑스럽다! 난 네가 박시준이랑 이혼한 거, 절대 나쁜게 아닐 줄 알았어! 이렇게 훌륭한 너인데 어디 가든 분명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박시준의 인생은 이미 절정에 도달했어, 앞으로는 내리막길만 갈 거야!” 여소정은 속이 다 후련했다. “박시준이 선물한 차, 나 좀 빌려주라!” 진아연은 조금 난처했다: “라엘이가 며칠 후에 지성이 데리고 오겠다고 했어. 만약에 그 사람이 선물해 준 차 너한테 빌려주면 그 사람 성격상 분명 화날 것 같아. 아니면 그 핑크색 차는 어때?” 여소정: "???" ”왜? 굳이 그 빨간 차를 몰아야겠어?” 진아연은 의아해하며 여소정에게 물었다. 여소정은 격렬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니! 사실 난 핑크색 차가 더 좋아! 하지만 그 차는 네 남자친구가 선물해 준 차잖아, 내가 어떻게 감히 빌려달라고 하겠어!” ”그런 거였구나! 그냥 핑크색 차 몰고 가! 빨간색 차는 모셔둘 거야.” 진아연은 자동차 키를 가지러 갔다. ”차 키 필요 없다고 하지 않았나?” 여소정은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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