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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4장

약 30분 후,여소정 일가족은 진아연의 집에 도착했고 진아연은 이들을 보자 바로 웃으며 환대했다. 소염이와 처음 만난 진아연은 아이를 보자 봉투를 건넸다. "아직 어린아이야, 봉투를 줘서 뭐해?" 여소정은 재차 거절했지만, 도저히 막아낼 수 없어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아직 어린 나이라 맨날 먹고 자기만 해. 그래도 낯을 가리지 않으니까 네가 안아봐!" 진아연도 아이를 안고 싶었지만, 아직 시력이 회복되지 않아 만약 아이를 실수로 떨어뜨릴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소염이의 귀여운 얼굴을 보자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지 바로 여소정한테서 소염이를 품속으로 안았다. "갓 태어난 아이들은 다 그래. 나중에 자라면 잠도 줄어들 거야." 진아연은 소염이를 안고 소파에 앉아 아기의 통통한 얼굴을 바라보며 웃었다. "소염아, 라엘 누나와 지성이 오빠와 만나 재밌게 놀았어?" "지성이와 라엘이 학교를 다니니까 주말에 시간 내서 소염이를 데리고 갔어. 그런데 주말에 박시준 씨도 집에 있으니까 오래 있지 못했어. 분위기도 이상해서 말이야. 어떤 느낌인지 알지?" 여소정은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그럼 이모님한테 부탁해서 라엘과 지성이를 데리고 너네 집에 가면 되잖아." "라엘은 주말에 수업이 있어서 힘들지 않을까? 그리고 난 이모님과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라 그런 부탁하는 건 어려워. 아무튼 네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야." 여소정은 입을 삐죽거리며 그녀를 원망했고 진아연은 그녀의 말에 슬픈 기색이 역력했다. 여소정은 적어도 라엘과 지성이를 만날 수 있지만, 그녀는 아이들과 만난 지도 오래다. "아연 씨, 왜 갑자기 눈이 빨개졌어요?" 하준기는 진아연의 반대편에 앉아 빨개진 두 눈을 하고 있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 진아연은 아직 실밥을 제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눈이 살짝 빨간 상태였다. "요즘 제대로 쉬지 못해 그런 거예요." 진아연은 아무 이유나 둘러댔다. "하준기 씨, 알면서 일부러 그런 질문을 한 거죠? 아연이가 잠을 제대로 잘 수 있겠어요? 박시준 씨가 했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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