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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8장

한이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박시준이 그보다 라엘이와 지성이를 더 원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데다 지금까지 서로 화해하지 않았다. "한이야, 일단 화내지 마. 난 그냥 최악의 상황을 말한 것뿐이지, 네 아빠가 꼭 그런 판단을 내릴 거라는 소리는 아니야." 위정은 한이의 긴장된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아직 부모님의 보호 아래서 행복하게 자라야 할 어린아이인데 왜 나이에 걸맞지도 않는 고통과 번뇌를 겪어야 하는 거지? "위정 삼촘, 저를 위로하지 않아도 돼요. 제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 사람에 대해 모를 거라 생각하세요? 그 사람은 그냥 나쁜 사람이에요!" 한이는 냉랭한 모습으로 말을 이었다. 스타팰리스 별장. 한이가 돌아오자 라엘이는 바로 다가가 그의 팔을 안고 물었다. "오빠, 엄마 봤어? 마이크 삼촌은? 두 사람 아직도 병원에 있어? 시은 고모의 아기는 어때? 다음에 나도 같이 가! 나도 엄마 보고 싶단 말이야." 라엘이는 원래 한이와 함께 가고 싶었지만, 한이에 의해 단칼에 거절당했다. 한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진짜 병원에 있을지 확실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라엘아, 오빠가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 한이는 라엘이의 손을 잡고 방으로 향했고 라엘이는 그런 오빠의 모습에 덩달아 긴장했는지 중얼거리며 물었다. "오빠, 너무 진지해! 엄마와 만났는데, 기쁘지 않은 거야? 누가 기분 나쁘게 했어?" 한이: "박시준." "어? 그 사람도 병원에 있었어?" 라엘이가 앳된 목소리로 물었다. "그 사람이 Y국에 가서 김영아 씨와 딸을 만나러 갔어." 한이는 라엘이를 끌고 방 안으로 들어가자 바로 방문을 닫았다. 장 씨 이모님은 지성이를 안고 있던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뒤따라가 문 앞에 서서 이들의 얘기를 엿듣기 시작했다. 물론 이모님은 따라가려 하지 않았지만, 지성이가 그녀를 질질 끌고 가서 어쩔 수 없었다. 지성이는 형과 누나가 그를 빼고 몰래 얘기하는 것에 화가 났다. "쓰레기 아빠네!" 라엘이는 오빠의 말을 듣더니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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