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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2장

한이는 진료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곧 의사들의 휴식시간이 되었기에 환자들이 점점 적어졌다. 진아연이 나왔을 때는 주변에 이미 아무도 없었다. "엄마, 아직 검사가 더 필요해요?" 한이가 물었다. "다른 검사 더 해야 하면 우리 일단 돌아가고 오후에 다시 와요." "그래, 엄마 오후에 검사 더 받으러 와야 할 거 같아. 대신 엄마 혼자 오면 되." 진아연은 한이가 자신을 따라다니며 피곤하게 하고싶지 않았다. "아니요, 같이 올 거예요." 한이는 고집스럽게 말했다. "그래, 그럼! 우리 밖에서 외식할까? 엄마가 맛있는 거 사줄게." 진아연이 물었다. "다 되요." "그럼 우리 밖에서 먹자!" 진아연은 한이를 데리고 도시중심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갔다. "라엘이랑 지성이 너희 세연이 삼촌 집에서 잘 있는지 모르겠네." 진아연은 나머지 두 아이가 생각났다. "우리 영상통화 해볼까!" "그래." 한이는 진아연이 앉아있는 소파로 다가가 옆에 앉았다. 한이는 이미 키가 많이 컸다, 그래서 옆에 나란히 앉아 함께 식사를 하기엔 좀 이상할 것 같았다. 그래서 방금도 진아연의 맞은 편에 앉았다. 진아연은 김세연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바로 연결되었다. "아연 씨, 식사 하셨어요?" 김세연이 물었다. 오늘 그의 미션은 주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다. 그의 부모님과 가정부는 요리를 담당했다. "한이랑 밖에서 먹고 있어요, 세연 씨랑 아이들은 식사 하셨어요?" 진아연은 휴대폰을 한이 쪽으로 돌렸다. "우리도 이제 먹을려고요. 저희 점심 보여줄게요." 김세연은 카메라를 식탁으로 돌렸다. 무심코 라엘이가 어떤 남자애랑 장난감을 놀고있는 모습이 휴대폰에 찍혔다. "세연 씨, 방금 남자아이 누구예요?" 진아연은 웃으며 물었다. "제 사촌동생이예요. 얘 부모님이 돌봐줄 시간이 없어서 우리 집에서 설을 보내기로 했어요." 김세연이 대답했다. "한이보다 세살 많아요." "어쩐지 키가 많이 커보여요!" 진아연이 물었다. "지성이는요?" "지성이 우유 마시고 잠 들었어요. 오전에 놀다 지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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