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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7장

"어머님, 말씀하시기 불편하시면 안 하셔도 괜찮아요. 그냥 여쭤본 거예요. 이따가 시준 씨에게 말해서 구정 때 어머님을 모셔 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볼게요." "고마워, 아연아!" "별 말씀을요. 다 사소한 일이에요. 시준 씨에게 배다른 남매가 있는데, 지금까지도 인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녀에 대한 태도는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그에게 시간을 좀 주세요!" 진아연은 가방에서 카드를 꺼내 건넸다. "비밀번호는 나중에 휴대폰으로 보내드릴게요. 그 안에 있는 돈은 마음대로 쓰세요." 하수연은 즉시 거절했다. "받으세요, 어머님. 왕은지가 다시 연락하면 더 이상 찾지 말라고 하세요. 여기서 어려움이 있으시면 저희가 해결해 드릴게요. 우린 가족이잖아요." 진아연의 말은 하수연이 완전히 경계를 놓게 만들었다. 그녀는 진아연의 카드를 받았다. 그날 저녁. 진아연은 집에 돌아왔다. 그녀는 박시준에게 오늘 하수연과의 만난 것에 대해 말했다. "왕은지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을 줄 알았어요. 겉으로는 조용해진 듯하지만, 뒤에서는 계속 수작을 부리고 있네요. 내가 그 인간을 알아도 너무 잘 알죠." "하수연이 너에게 먼저 연락한 거야?" 박시준이 물었다. "네. 곧 구정이잖아요? B국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어요. 우리와 함께 설을 보내고 싶어 하던데요. 시준 씨, 어머니 모셔와서 같이 설 보내요." 진아연은 기대하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만약에 거절하면 왕은지에게 매수될 수도 있잖아요. 당신이 어머니한테 감정이 있든 없든 시준 씨의 생모는 한 명뿐인데, 우리가 어머니한테 잘해주는 건 우리에게 있어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녀의 말에 일리가 있는 건 그도 잘 알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혐오스러웠다. "그 여자는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어." 그는 테이블 위에 놓인 문서를 집어 들었다. "내가 뒷조사 좀 해봤어. 처음 나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B국에 있다고 해서 먼저 B국에 사람을 보냈지. 근데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었어." 그녀는 문서를 받으며 그의 엄숙한 얼굴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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