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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7장

하얀 천으로 덮인 시신이 두 구가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무릎을 꿇은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있었다. 박시준의 시선 역시 두 구의 시체에 떨어졌다. 하나는 김성우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집사일 것이다. 김형문은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자욱한 담배 연기로 그의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았다. 김영아는 쪼그리고 앉아 현장을 바라보다 김성우 곁으로 다가가 절규했다. "큰 오빠... 큰 오빠, 죽지 마! 제발 죽지 마! 아빠랑 나는 어떻게 해?!" 김영아의 슬픔이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그녀는 비록 박시준의 아내였지만, 큰 오빠와의 20년을 같이 자라온 세월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자신의 큰 오빠가 그녀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그녀는 자신의 큰 오빠가 박시준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박시준은 김형문의 곁에 다가갔고 그가 말을 하기도 전에 김형문은 그에게 자료 하나를 건넸다. "봐." 김형문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담배 연기를 뿜으며 말했다. 박시준은 건네받은 자료에서 한이의 얼굴이 보였다. 한이가 Y국에 올 때 사용했던 가짜 신분 정보. 다른 정보는 다 거짓이었지만 프로필 사진은 한이였다. "이 아이... 네 아들과 많이 닮지 않았나?" 김형문은 그가 침묵하는 것을 보고 비웃었다. "소문에 네 아들 아주 대단하던데. 서대 영재반 1등?" "제 아들과는 관련 없습니다." 박시준은 자료를 내려놓고 말했다. "고작 10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 "아니! 10살이지만 아주 똑똑하지!" 김형문은 김성우의 휴대폰을 가져와 전원을 켰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카운트다운 화면은 사라지고 화면에는 한 문구가 써져있었다ㅡ Game Over. 게임... 끝! 한이의 게임이 끝났다. 하지만 김형문의 게임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내가 늙긴 했지만... 아직 정정하지!" 김형문의 눈빛은 메말랐지만 목소리는 아주 강인함이 느껴졌다. "영아와 함께 왔다니... 네 아들이 걱정되지 않나 보군?" 박시준은 두려웠다! 그가 가장 두려워했던 일이 일어났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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