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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3장

"제가 방금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두 분은 오후에 선물을 사러 나가셨다고요,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가정부가 그녀를 노려보며 말했다. "전 여태껏 당신처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낯짝이 두꺼운 여자를 본 적이 없어요. 박 대표님께서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이미 분명히 밝히셨는데, 그런데도 여기 올 생각을 하다니!" 진아연은 입술을 깨문 채, 가방을 든 손가락을 꼭 움켜쥐었다. "빨리 떠나시는 게 좋겠어요! 이따 큰 도련님께서 당신을 보면, 이렇게 좋게 말씀하실 일은 없을 거예요! 곧바로 당신을 죽여버리실지도 모르죠!" 가정부는 매섭게 말을 마치고는 별장으로 향했다. 큰 도련님? 김형문의 집의 큰 도련님? 진아연의 김형문에 대한 모든 정보는 모두 산이 오빠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산이 오빠는 김형문이 현재 귀찮은 일에 휘말렸다는 것만 알려주었을 뿐, 김형문의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준 것이 없었다. 그래서 진아연은 가정부가 말하는 큰 도련님에 대해 전혀 알 방법이 없었다. 그녀는 경호원과 약속했다. 개죽음당하지는 않겠다고. 그녀는 박시준에게 약을 전해주기 위해 온 것이지, 개죽음당하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오늘 정오에 영상의학과의 의사에게 온갖 부탁을 했고, 결국 박시준이 오늘 한 재검사의 CT 결과를 얻어내었다. 그녀는 박시준의 엑스레이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작은 문제를 하나 발견했다. 그녀가 정원 문밖에 서 있은 지 15분도 되지 않아, 두 대의 고급 승용차가 멀지 않은 곳에서 다가왔다. 그녀가 두 대의 차를 바라본 순간, 그중 한 대가 악의적으로 상향등을 켜고, 고의적으로 그녀를 비췄다. 쏟아지는 강렬한 빛에, 그녀는 순간적으로 팔을 들어 눈을 가렸다. "저 여자는 누구야?" 조수석에 앉은 김씨 가문의 큰 도련님 김성우가 고개를 돌려 여동생에게 물었다. 방금의 상향등은, 그가 기사에게 켜도록 한 것이었다. 김영아가 눈살을 찌푸리며 의기소침하게 대답했다. "시준 씨의 A국 아내야. 하지만 시준 씨와 저 사람은 A국에서 결혼식만 올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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