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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장

그들 둘 사이의 분위기는 아주 팽팽했다. 비록 함께 앉아 있었지만 언제든 크게 싸울 태세였다. 이모님은 두 사람이 갑자기 화가 폭발할까 두려워 썰어 놓은 과일 한 접시를 들고 걸어왔다. "사모님, 점심은 드셨나요? 제가 반찬을 좀 남겨놨는데." 진아연은 갑자기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부엌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박시준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한동안 그녀의 마음을 짐작할 수 없었다. 그녀가 정말로 화가 난거라면 아마 밥을 먹으러 가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또 그녀가 화가 난게 아니라고 하기엔 화가 나 죽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침과 점심을 먹지 않은 진아연은 배고파서 위에 경련이 오는것 같았다. 그녀는 이 한 끼를 30분 넘게 먹었다. 위가 아픈 것 때문에 너무 빨리 먹으면 더 고통스러워졌기 때문이다. 그녀가 배불리 먹고 나왔을 때 박시준은 거실에 없었다. "사모님, 사람들은 화났을 때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잠깐 가서 쉬는게 좋겠어요!" 이모님이 말했다. 진아연은 머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1층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갔다. 이모님은 그녀를 따라가며 난처해하며 말했다. "사모님, 이젠 쭉 큰 방에서 잘 거라 생각해서 오늘 오전에 사모님 방에 있던 침구들을 다 치워놨어요." 진아연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전 그 사람이랑 같이 안 자요." "대표님 다리의 부상이 당분간은 낫지 못할 것 같아요. 게다가 다른 사람 손타는 걸 싫어하셔서. 이모님은 차근차근 그녀에게 말했다. "대표님은 그저 사모님만 가까이에 두고 싶어하세요. 사모님마저도 신경 안쓰시다 대표님이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제가 보기엔 그 사람 목발 엄청 잘 쓰는 것 같던데요. 넘어질리가 없어요." 진아연은 무정하게 말했다. "사모님 화나서 하는 말인거 다 알아요." "저 화나서 하는 말이 아니에요. 전 진심이에요." 이모님: "어젯밤에 저한테 약상자를 달라고 하실 때 상처에서 피가 난다고 하면서 눈이 빨개지셨던데요..." "아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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