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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9장

"시준 씨, 난 당신이 밖에서 나에 대해 한 번지르르한 말 속의 사람처럼 될 수 없어요." 아연이 침대 밑에 앉았다. "난 스웨터 짜는 방법조차 모른다고요." "그들은 너를 잘 모르잖아. 그래서 내가 알려주려던 거야. 너가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란걸." 그는 종이에 모든 비밀번호를 적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여보, 확인해보시죠." 아연은 그의 해명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그가 건네준 종이를 받아 들고 자세히 살펴보던 중, 무언가를 발견했다. "당신 SNS 비밀번호 앞자리의 JAY가 혹시 내 이니셜이에요?" "응." "금고 비밀번호는 내 생일이고요?" 그녀는 또 다른 포인트를 발견했다. "응. 은행 카드 비밀번호는 라엘이 생일이야." 그가 먼저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내 목숨보다도 더 중요한 여자들이니까." 그녀는 달아오른 얼굴로 물었다. "아들은 중요하지 않고요?" "상대적으로 딱히?" 그는 침대 옆에 앉았다. "당신과 딸이 나랑 더 마음이 잘 맞지. 아들 녀석은 나한테 화만 낼 줄 아는데 말이야." "지성이는 당신한테 화낸 적 없어요. 한이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해서, 아들은 다 별로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아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게 아냐. 그저 내 아들은 나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앞가림을 스스로 했으면 하는 거지." 그는 창가로 걸어가 속 커튼을 쳤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는 나도 기꺼이 도와줄 테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도와주지 않을 생각이야." 아연은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이들이 막 성인이 되었을 때는, 말만 성인이지 아직 스무 살도 안 되었을 텐데. 그래도 성인이라는 이유로 내버려 둘 거예요?" "아이들이 나에게 도움을 구하면 난 도와줄 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먼저 도와줄 생각은 없어." 그는 외투를 벗어 한쪽에 건 후, 그녀 곁에 앉았다. "난 우리 아들이 박우진 같은 망나니가 되지 않길 바래." 아연은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접어 가방에 넣었다. "모든 재벌 2세가 박우진 같진 않아요. 물론, 당신의 결정을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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