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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화

잠깐 사이에 벨레스 추문은 폭발적으로 퍼져나갔다. -벨레스 회장과 형수 불륜으로 둔 혼외자식이 전 회장 재산 편취 기도해. -세계관이 싹 바뀌는 소리가 들린다. 라이브 봤는데 서경재 같은 쓰레기가 벨레스 고위층의 지지를 받는다니 뒷구멍을 뭐 받아먹은 거 아니냐? 세무 조사로 탈탈 털어보자. -와하하 끼리끼리 논다고 다들 불륜하는 인간들이라 감이 떨어지는 건가? -돈 있는 놈들일수록 변태라던데, 나 이제는 그 말 믿을 것 같아. -지금 저 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대체 뭐야? 서경재를 지지한다는 뜻인가? -안 되겠다. 다음부터 벨레스 제품은 불매 운동이다. 나부터 시작! “……” 기념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댓글을 보고는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저기… 저는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 “아이고, 미팅이 있었는데 깜빡했네. 먼저 좀 가보겠습니다.” 손님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자 벨레스 중역은 부끄러워서 땅에 굴이라도 파고 들어가고 싶을 지경이었다. “서경재 부녀가 아주 우리 늙은이 망신을 있는 대로 시키는구먼.” 주주들은 이제 속이 뒤집혔다. 뒤쪽에 중역들에게 외쳤다. “뭘 아직까지 멍하니들 있나? 어여 돌아들 가.” 연회장은 순식간에 텅 비어버렸다. 서신일은 지팡이를 휘두르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내가 이제 너 때문에 어떻게 얼굴을 들고 살겠냐?” 그러더니 박재연과 함께 자리를 떴다. 서경재는 화나 가서 술잔을 있는 대로 바닥에 집어 던졌다. 위자영은 놀라서 얼른 서유인을 감싸더니 울부짖었다. “강여름 고 망할 것이 왜 지 에미처럼 일찍 죽지도 않고.” “아빠, 우, 우린 이제 어떡해요?” 서유인이 더듬더듬 입을 열었다. 빨개진 눈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추성호의 눈빛이 잠시 번뜩이더니 기묘한 웃음을 띠었다. “아주 방법이 없는 건 아니죠. 방금 강여름이 대놓고 공개적으로 자기가 서경주의 혼외자식이라고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어머님은 그걸 물고 늘어지시면 됩니다. 아버님이 바람이 나서 제대로 돌보지 않으니 복수심에 동생을 찾아갔었다고 프레임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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