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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8장

거의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회사에는 보는 눈도 많으니 온연은 회사에서 당천과 얘기하지 않고 점심 약속을 잡았다. 당천은 통쾌히 승낙했고, 자발적으로 괜찮은 중식 레스토랑을 소개했다.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앉자 온연은 본론을 꺼냈다. “어제 저랑 양양씨 술에 누가 약을 탔어요. 그 샴페인 문제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천은 웃는듯 안 웃는듯 그녀를 보았다. “저를 의심하시는 거예요? 제가 무슨 의도로요? 샴페인을 제가 드린 건 맞고, 온연씨랑 서양양씨만 드셨으니 두 분만 증상이 있었던 것도 맞겠네요. 하지만 샴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을 거치지 않았고, 저도 의심스럽지만 제가 그랬다는 증거가 없지 않나요?”   온연은 말문이 막혔다. 그녀는 놀라지도 당황하지도 않는 당천의 태도를 알 수 없었다.   잠시 생각을 하다가 그녀는 또 물었다. “서양양씨랑은 그럼 왜 그러신 거예요? 양양씨는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서 보수적이라 남자도 안 사귀어 봤고, 외박도 처음이었는데,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당천은 웃기다고 생각했다. “설명이 필요하다고요? 다들 성인인데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강제로 그런 것도 아니고, 여자도 많이 만나봤는데, 그 모두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면, 집에 남는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온연씨를 생각해서 양양씨랑 사귀어 줄 수는 있지만 그것도 연애일 뿐 결혼할 생각을 없어요.”   온연은 살짝 화가 났다. “양양씨 상태가 이상한 걸 알았을 텐데 그런 행동을 해놓고 모든 책임을 돌리는 건가요? 이런 태도는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   당천은 신경 안 쓴다는 듯 어깨를 들썩였다. “제가 강조하지만 어제 저녁은 다들 술을 마셨고, 저도 남자라서 자제력에 한계가 있어요. 저랑 양양씨는 서로 원해서 그랬고, 저 혼자 강제로 한 게 아니니까 제대로 알고 말하세요. 저는 그런 누명쓰기 싫거든요. 그때는 그 사람이 약 탄 술을 마신 것도 몰랐고,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 만약 제가 어제 양양씨를 데려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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