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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3장

진몽요는 그를 흉내내며 다리로 밀었다. “가요.”   다음 날, 온연은 목정침과 함께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했다. 아이가 예방 접종을 맞을 때가 됐다. 요즘 날씨 변화가 심해서 감기 걸리기 쉬웠고, 밖에는 비가 내려서 그녀는 아이에게 긴팔을 입혀주었다. 옷이 두꺼워져 아이가 더 동그래진 모습이 훨씬 귀여워 보였다.   차에 탄 후, 목정침은 시계를 보고 운전석에 진락에게 말했다. “일단 병원에 내려서 접종은 너가 같이 가. 난 혼자 차타고 회사로 갈게. 접종 끝나면 임집사님이 데리러 오실 거야.”   온연은 눈썹을 찌푸렸다. “급한 일 있어요? 왜 병원에 같이 안 가요?”   그는 살짝 고개를 끄덕여다. “응, 회의 있어.”   그녀는 왠지 모르게 실망했다. 예전에 그는 아이 일이라면 뭐든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변한 걸까? 예전에 그녀는 아무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 했지만, 서예령이 나타난 이후로 그녀는 걱정하기 시작했다. 사실대로 말하면 그녀는 자신이 서예령보다 부족한 건 없다고 생각했다. 집안 배경은 그녀가 목가네에서 자랐으니 말할 것도 없었고, 뭐든 서예령보다 잘났지만, 왠지 모르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녀와 연관되어 있을 것 같았다.   병원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기 전 그녀가 물었다. “진짜 같이 안 가요?”   목정침은 그녀에게 집중하지 않았다. “응, 이번엔 정말 안 가. 일이 바빠서.”   그녀는 대꾸하지 않고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들어 갔다.    회사에 도착한 뒤, 사무실에 들어가자 마자 목정침은 서류를 안고 책상 앞에 있는 서예령을 보고 당황했다. “무슨 일 있어요?”   서예령은 안고 있던 서류를 그에게 건넸다. “이 서류에 서명이 필요해서요. 제가 일찍 왔는지 대표님이 안 계셔서 잠깐 기다렸어요… 우선 서류부터 보시고 천천히 서명해주세요.”   그가 서류를 검토할 때 서예령은 입을 열었다. “대표님, 갑자기 왜 차가워지신 거예요? 제가 예전에 본 대표님 관련 뉴스에서 늘 웃고 계셔서 따뜻해 보이셨는데, 여기 온 다음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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