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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장

기모진이 화를 내려고 하자 소만리는 택배기사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서둘러 택배기사를 가게 했다. “난 괜찮아. 당신 이렇게 긴장하지 말아요.” 소만리가 기모진을 달랬다. 그러나 기모진의 눈빛은 엄하게 가라앉아 있는 채 걱정스럽게 소만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연히 긴장하지. 난 조금이라도 당신이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강자풍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가만히 구경하고 있었다. 그가 기여온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는 순간 옆에 한 여자가 걸어왔다. 여인은 회색 단발머리에 섹시한 옷차림, 화끈한 몸매를 하고 아주 친근하고 상냥한 웃음을 지으며 걸어와 자기소개를 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저는 강자풍의 둘째 누나 강연이에요.” 강자풍에게 누나가 있었던 것이다. 기모진과 소만리는 모두 강 씨 집안사람과 더는 접촉하고 싶지 않아서 남자는 소만리의 어깨를 끌어당겨 안으며 바로 돌아섰다. “기 씨 집안 남자는 정말 하나같이 다 매력적인 걸.” 강연이 흥미진진하게 붉은 입술을 움직이며 기모진과 소만리가 떠나가는 쪽을 바라보며 즐거운 듯 웃음을 흘렸다. 기모진은 소만리를 데리고 사무실에 도착하자 자못 궁금해서 소만리에게 물었다. “소만리, 당신 장미꽃 서른 송이가 뭘 의미하는지 어떻게 알았어?” “그때 당신이 항상 장미꽃 88송이를 사서 묘지로 들고 가 누구한테 선물하는 걸 봤는데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장미꽃 88송이는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으로 사죄한다는 것을 의미였다. 이후 기모진은 정기 회의에 참석하러 갔고 소만리는 사무실에서 혼자 향을 피웠다. 소만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향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향수 신상품 개발에 참여해서 어렵지 않게 여러 가지 향을 조합하여 독특한 향을 만들기도 했다. 기모진은 소만리에게 등록된 상표와 브랜드를 준 후 시장에 판매하였다. 출시된 지 며칠 만에 반응이 좋았다. 주말이 되어 기모진은 소만리를 데리고 남사택한테 찾아가 보았다. 남사택은 신약 한 병을 건네며 원래 먹던 약과 함께 복용하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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