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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장

그녀는 오만하게 소만리를 가리키며 말을 하고, 기모진을 껴안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녀가 손을 내밀자 기모진은 차갑게 그녀를 피하고 소만리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모진 오빠?” 위영설은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은 기모진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기모진은 바닥에 쏟아진 커피를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소만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괜찮아? 데이지 않았어?” 소만리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뜨겁긴 했지만 데이지는 않았어요...” 그녀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앞에 안색이 조금 변한 여인을 바라보았다. “이 아가씨가 이유도 없이 두번이나 부딪혔어요, 그래서 어깨가 좀 아파요.” “......” 위영설은 소만리가 기모진에게 이렇게 말할 줄은 몰랐는지, 안색이 안 좋아지며 말했다. “모진오빠, 내가 그녀를 부딪힌 게 아니라 그녀가 나를 부딪혔어요!” 그녀는 화가 나서 소만리를 노려보았다. “내가 사촌오빠 체면을 봐서라도 한 번 봐주려고 했는데, 딩신 정말 여기서 일 하고 싶지 않은가 보군요, 모진오빠, 이런 직원은 빨리 해고하고 본때를 보여줘요!” 기모진의 잘생긴 얼굴이 어두워지고, 눈가와 눈썹 사이에 불쾌한 기운이 퍼졌다. “네가 입을 다물지 않으면, 내가 너한테 본때를 보여줄게.” “......” 우영설은 멍하니 입을 다물었다가 곧 기모진이 소만리의 손을 잡는 것을 보고서 말했다. “오빠, 뭐 하는 거예요? 오빠가 왜 저 여자 손을 잡아요?” “내가 내 아내의 손을 잡고도 너에게 보고해야 하니? 위영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여보? 그 소만리 년은 이미 죽었잖아? 오빠 언제 또 결혼했어요? 내가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 위영설이 예전의 자신을 조롱하는 이야기를 듣고, 소만리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보아하니, 기 부인은 그녀를 대외적으로 많이 알리지 않았었다. 분명히 그녀는 누명을 쓴 피해자인데도, 몇 년 동안이나 온갖 종류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이 사람들의 진상은 알 수 없지만, 입만 열면 그녀를 비방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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