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장
“네.”
소만리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기모진이 차를 몰고 떠나는 것을 지켜보다가 돌아서서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 모씨의 집에 가는것은 아니지만, 느낌은 완전 달랐다.
지난번에는 그녀가 옷을 차려 입고 갔는데, 오늘은 아주 심플하게 옷을 입었다.
그녀가 걸어 들어가는데, 어떤 하인이 그녀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록 옷차림이 소박하고 화장을 하지 않았지만, 고상하고 우아한 느낌과, 용모가 우아했다.
그녀는 모두가 ML의 공식디자이너 천미랍이자 최근 자매들의 문제가 뒤엉켜 정리가 안된 여인으로 인식된다.
사화정의 귀한 손님이 뜻밖에 바로 천미랍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인들은 정말 궁금했다.
분명히 큰 아가씨의 숙적인데, 어째서 귀빈이 되었을까?
소만리는 들어가자마자, 사화정과 모현을 만났다.
그들은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몸에 착용한 옷과 악세서리 하나하나 모두 값비싼 명품들 이었다.
사화정은 웃으며 맞이했다. “미스 천, 앉으세요.”
“감사합니다.”
소만영은 우아하게 앉아 앞에 있는 테이블에 있는 맛있는 음식을 보았지만, 사실 그녀는 식욕이 별로 없었다.
모현은 귀한 와인을 정중하게 열어, 직접 소만리에게 따라주었다.
“오늘 밤 미스 천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동안 오해와 미움을 샀던 부분이 있다면 용서해 주세요.” 라고 말했다.
용서.
소만리는 웃으며 술잔을 들었다.
용서, 이 두글자를 말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것을 하는 것은 하늘에 오르는 것 보다 더 어렵다.
소만리가 웃기만 할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것을 보자, 사화정은 불안한 듯 모현을 쳐다보았다.
모현은 사화정의 손을 쓰다듬더니 입을 열었다.
“저는 미스 천이 보석 디자인에 조예가 깊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제 아내 화정도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어요. 마침 저희 그룹에서 보석 분야의 큰 프로젝트를 하나 준비하고 있는데, 전문가에게 지도를 부탁하고 싶어요. 미스 천이 원하신다면, 가격은 얼마든지 정할 수 있어요.”
역시 이익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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